[서평]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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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수업의 과제를 내기 위해서도 있겠지만 쉽게 구할수 있는 책을 찾다보니 로마인 이야기라는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를 알아 가는 것이 미래에 나에게 도움이 되며 또한 서양사에서 결코 빼어 놓을 수 없는 “로마” 현제의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서두 부분의 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는 중요한 메시지를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서양의 역사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흔히 로마가 군사력으로 인해 번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로마가 단지 한가지의 이유로 인해 대제국을 이루었다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있다. 폴리비오스가 로마에 대해 궁금했던 것처럼 나도 로마가 대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로마는 초대 왕인 로물루스에 의해 테베레 강 하류 지역에 생성된 조그마한 도시국가였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그런 왕정은 아니었다. 로물루스는 국정을 3개의 기관으로 나누어준 것이다. 왕과 원로원 및 민회로 구성되었고 이 3개의 기둥이 로마를 떠받치게 되었다. 종교제의와 군사 및 정치의 최고 책임자인 왕은 민회에 투표로 선출되는 형식이었다. 로마의 왕은 신의 뜻을 나타내는 존재가 아니다. 공동체의 뜻을 구현하고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존재다. 또한 왕위는 종신제였으나 세습이 아닌 민회에서 선거를 통해 뽑았다. 로마는 건국 초기부터 이렇게 삼각형 정치 구조를 지님으로써 다른 민족이나 국가와 달리 기초부터 튼튼한 국가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로마의 제 2대와 누마의 가장 특기할 만한 업적은 종교에 관한 개혁일 것이다. 그는 로마의 많은 신들을 정리해서 계급을 부여했다. 로마는 다신교를 믿는 사회였고 로마 사회에서의 신들은 유대교나 기독교와는 달리 신들은 전지전능한 것이 아니라 신들도 인간과 똑같은 결점을 지니고 있고 로마인들에게 있어서 신들은 단지 그들을 수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에 불과했다.
로마는 다신교 사회이었기 때문에 종교로 인한 갈등이 없었고 또한 이로 인해 다른 민족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할 수 있었으며 그들의 문화나 사상을 잘 수용하여 로마만의 것으로 소화하여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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