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하느님을 읽고

소개

유일신 신앙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책입니다.

요약보단 독후감 형식으로 썻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독교는 유일신 신앙이라는 말을 부인하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고 있는 유일신 신앙은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 거의 내가 생각하는 부분이었기에 이 책은 나에게 지적이고 영적인 성숙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부터 풀어보고자 하는 것은 나의 생각의 수용과 변화에 대해 쓰고자 한다.
먼저 유일신이라고 하면 나는 으레 ‘하나’인 수량을 생각해왔다. 여기서 내가 하나님을 하나의 유한한 신적 존재로 전락시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내가 하나님의 무궁성을 잊고 산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정립되어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확실한 정립이 필요하다. 과연 내가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을 어떻게 인식하고 믿어야 하나?
니버에 따르면 “종교의 신관이 다신론이냐 유일신론이냐의 문제는 단순히 섬기거나 귀의하는 신의 숫자가 몇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신에 관한 신념을 소유하는 개인과 집단의 가치관의 문제이다”라고 하였다. 이글을 읽으며 난 너무 표면적인 것에 집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표면적인 것에 매달리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내면적이고 깊은 사유를 해서 본질적이고 진정한 알맹이의 의미를 파악함이 우선되어져야 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이런 작업은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을 살아갈 때 나에게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김경재, [이름없는 하느님], 삼인,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