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창가의 토토

소개

교육과 관련된 독후감쓰기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 날 신문에서 우연히 ‘창가의 토토’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신문 한 면을 가득 채운 지하철로 만들어진 학교의 그림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이자 작가인 쿠로야나기 테츠코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의 토토는 호기심이 매우 많은 아이였습니다. 학교에 들어 간 토토는 집에서 쓰는 책상과는 다른 학교의 책상이 신기했는지 계속 여닫곤 했습니다(학교에서 쓰는 책상은 책상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창가에 서서 밖을 쳐다보면서 지나가던 ‘친동야 아저씨’를 불러서 수업에 방해가 되곤 했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토토는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게 됩니다. 선생님 입장에서 생각 했을 때 지극히 부족한 아이라고 생각 될 수도 있지만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에게 퇴학은 잔인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토토의 행동은 다른 사람의 공부를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남보다 호기심이 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퇴학을 당한 토토는 ‘도모에 학원’이라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도모에 학원’은 지금으로 치면 대안학교 같은 곳입니다. 대안학교란 공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종래의 학교교육과는 다른 학교를 말합니다.
‘도모에 학원’은 지하철로 만들어진 학교입니다. 이 한 가지만 봐도 정말 특별한 학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원장선생님은 토토를 처음 만난 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하라고 했습니다. 토토는 4시간동안 계속 이야기를 했고, 교장선생님은 지루해 하는 표정 한 번 짓지 않고 토토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었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1학년의 이야기를 4시간 이상 들어 줄 수 있는 어른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다면 누구도 그 사람을 싫어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이때부터 토토의 2년여 간의 ‘도모에 학원’에서의 이야기들이 시작됩니다. 보통의 학교는 학교에 가게 되면 자리를 먼저 정해주곤 하지만 여기는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몇 가지 인상적이었던 것들 중 맨 먼저는 점심시간입니다. 도모에의 점심시간은 강당에서 전교생 모두 둘러앉아서 먹습니다. 전교생이라고 해봤자 50명 정도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