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독점 과연 옳은 길인가?

소개

스포츠 중계 독점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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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계의 독점. 과연 옳은 길?

IB스포츠의 스포츠 중계 독점의 기세가 대단하다.
메이저 리그의 경우 4년간 4천8백만 달러, 5백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주고 독점중계권을 따냈다. 문제는 지상파방송에서 36만달러로 시작한 메이저리그 중계권료가 무려 4천8백만 달러로 뛰어 향후에 중계권료는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빌미를 제공하고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나라를 봉으로 보는 어처구니없는 선례를 또 남기게 되었다. 또한 축구에 있어서도 각종 월드컵, 올림픽 중계권의 경우, 작년에는 방송 3사의 합의에 중계권료가 5년간 998만 달러 였으나, 이번에는 IB스포츠가 중계권 경쟁에 뛰어들더니 6년간 3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배팅을 하면서 중계권이 결국 IB스포츠에게로 넘어갔다. 급기야는 올해 프로농구 중계권까지 독식을 하면서 농구도 케이블의 한 채널( Xsports-IB스포츠 자회사)에서밖에 볼 수 있게 되는 경우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어느 덧 스포츠 중계권에 있어서도 거대한 자본의 논리가 들어서게 되었다.
과거에는 지상파 3방송의 합의와 동업으로 인한 ‘과점’ 형태였지만, 이제는 독식, 독점이라는 개념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점점 스포츠 시장이 커지고 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중계권의 인상은 해를 거듭할 수록 피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지금의 경우처럼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한 한 무분별한 독점(그것도 케이블채널)과 중계권료의 급격한 인플레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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