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지선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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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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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서 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았다. 외모 지상주의가 만연한 요즘 참된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닌 자신의 건강한 정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비록 그녀의 겉모습은 망가졌지만 내면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있다. 이지선씨는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고 사람의 외관만을 꾸며준다고 생각했던 눈썹이 없었을 때의 불편함과 손과 발을 쓰지 못했을 때의 고통을 몸소 실감했다. 손을 굽혔다 펼 수 있는 것, 고개를 돌릴 수 있는 것, 눈을 깜박일 수 있는 것 등 이러한 작은 일들에 다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준다. 이지선씨는 결국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겉모습이 아닌 내면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렇게 항상 낙천적으로 사는 그녀도 가끔은 외출을 했다가 위축돼서 돌아올 때가 있었다. 길에서 자신의 화상 상처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만난 장애인을 무심코 한번 더 돌아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그들을 자꾸만 집에 가두게 되고, 우리의 어설픈 동정이 그들을 두 번 좌절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 책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이 시급히 바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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