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소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입니다.
독창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넣어서 빼겼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문장의 이해와 표현이란 과목에서 A받은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죽을 병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럼, 난 죽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느낌일까? 내가 3일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면.......

얼마 전에 영화 “쏘우2”를 봤다. 영화의 첫 장면은 한 남자가 한 시간 후에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살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의 눈 속에 있는 열쇠를 꺼내어서 자물쇠를 푸는 것이었다. 그 장면에서 남자는 괴로워 하다가 결국 눈을 칼로 찢어 열쇠를 꺼내려 하였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봤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죽음이란 건 무섭게 느껴진다. 대부분 죽음을 무서워 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들 죽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기가 죽는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이 말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모리교수가 한 말이다.
책 속에서 모리교수는 루게릭 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그는 ‘죽어간다’는 것이 ‘쓸모없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님을 증명하려고 노력했다.
그 증명의 방법 중 하나가 제자 미치와 화요일마다 하는 수업이었다. 이 수업은 모리교수가 죽기 전에 자신의 죽음을 대단히 가치 있는 일로 승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하나였다.
그렇게 화요일마다 제자 미치와 모리 교수의 수업은 시작 되었다.

모리는 신비롭게도 죽음에 당면해서 생각이 투명해진다고 했다. 그것은 어쩌면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세상에 대해 손놓기를 시작한 그 만이 가능한 일이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감정을 이렇게 얘기했다.
“감정들에 온전히 자신을 던지면, 그래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두면. 그래서 온몸이 쑥 빠져들어가 버리면, 그때는 온전하게 그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네. 고통이 뭔지 알게 되지. 사랑이 뭔지 알게 되네. 슬픔이 뭔지 알게 되네. 그럼 그때서야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좋아. 난 지금껏 그 감정을 충분히 경험했어. 이젠 그 감정을 너무도 잘 알아. 그럼 이젠 잠시 그 감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군.”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다.
경험에서 벗어나기.......이 책을 읽고 이렇게 해보려고 노력해봤었다.
슬프거나 우울할 때 그 감정에 푹 빠져 봤다가 벗어나려고도 해봤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도 그 감정에 푹 빠져서 진하게 고백도 해봤다가 잘 안 되면 후회하지 않고 쿨하게 잊으려고도 해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