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술(공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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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옥자님의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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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실패작 술』


이 수필은 어떤 한 정신과 의사의 책에서 있는 말로 시작한다.
‘술은 여인이 만든 가장 위대한 실패작’이라고 시작하는데, “위대하다”라는 것은 술의 효능을 높이 산 것으로, 술이 가져오는 감흥, 소통, 화해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실패작”이란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나중에는 술이 사람을 마시는 결과를 볼 때 쓰는 단어라 이 글에서 말하고 있다.
<중략>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다. 하지만 한번쯤은 우리가 생활하며 마시는 술에 대한 것들을 깊게 한번 생각해볼 시간을 한번쯤 가져본다면 나로 시작해서 우리 또 우리나라의 술 문화가 많은 변화를 갖지 않을까?
솔직히 우리나라 술 문화는 그다지 좋다고는 못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술을 마시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술을 마실 때 한번쯤 생각해보자.
내가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행패를 부릴 때 과연 다른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 것이며 내가 그런 사람들을 볼 때에 나는 그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 하였는지를...
자신의 취하고 나서의 인사불성이 되고나서 친구들이 나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생각하고 술을 마신다면 충분히 자기 절제 하에 중도의 도를 지키며 올바른 술자리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술의 양면성 중에서 좋은 부분만을 가진다면 술은 이 세상에서 실패작이라 불리지 않고 가장 위대한 성공작이라고 불릴 것이다.
따라서 술을 술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