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모파상 [여자의 일생] 감상문

소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입니다. (내용만 4page)

목차

1. 서 론
2. 본 론
3. 결 론

본문내용

1. 서 론

한 여자의 일생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낸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은 이 작품을 읽은 후 너무나도 비참하고 처절한 한 여인의 일생에 진심으로 동정하게 되는 동시에 소설 속 사실들이 지극히 보편적인 현실임을 깨닫게 하여 아주 소름끼치게 만드는 잔인한 작품이다. 여성 독자의 입장에서 볼 때, 3자의 시선으로 가볍게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여자의 일생을 설계하는데 큰 화두를 던져 주는 것만 같다.
여자라면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고 하나, 여기에서는 직접적인 영향권 내의 사랑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바로 부모와의 사랑, 남편과의 사랑, 그리고 자식과의 사랑이다. 크게 이 세 가지를 여자가 행복하길 꿈꾸는 세 가지의 사랑이라고 봤을 때, 주인공 잔느는 일생을 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았을까? 그렇지 않았다면 무엇이 그녀가 그렇게 꿈꾸던 사랑을 불가능하게 만든 것일까? 그런 의미에서 ‘희생’이라는 테마는 이러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순결한 여인으로 자라길 바라는 아버지 아래에서, 천하의 호색한 줄리앙과의 결혼 생활에서, 방탕한 아들 폴의 어머니로서 잔느가 치러야 하는 희생은 잔느가 수년간 꿈꿔온 사랑을 완전히 깨뜨려버린다. 사랑이 여자가 바라는 환상이라면 희생은 현실인 것이다.
여기서 몇 가지 의문을 더 제기하고자 한다. 잔느가 기숙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면? 줄리앙이 바람둥이 남편이 아니었다면? 아들이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잔느의 일생에서 이러한 악조건이 모두 없었을 때, 과연 잔느는 희생을 감수하지 않고 진정 꿈꾸던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하는 점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여자의 일생에서 사랑은 희생 없이는 불가능한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만약 여자의 일생에서 사랑과 희생이 불가분의 관계라고 한다면 그러한 슬픈 사랑일 수밖에 없는 희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보려고 한다. 본론에서는 이러한 여인의 일생에 있어서의 사랑과 거기에 따르는 희생에 대해 여자의 고통스런 희생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 결혼 전후의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2. 본 론

서론에서 이야기했듯이 여자의 일생에서 희생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이다. 잔느의 일생에서 볼 때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희생은 잔느가 기숙학교에 들어간 것이라 생각된다. 순결하고 깨끗한 숙녀가 되기 위해 들어간 기숙학교는 아버지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잔느의 일생에 있어서는 희생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녀시절 부모를 위한 희생은 잔느 스스로 억압을 느끼지 않을뿐더러 부모의 가르침이었든, 기숙학교에서의 배움에서였든 잔느 역시 순결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열외로 두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