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제인에어와 센스앤센스빌리티의 비교

소개

제인에어와 센스앤센스빌리티 이 두작품을 비교 분석한 것입니다.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고 내용이 창의적이라서 A+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여주인공들의 성장배경- 성장배경과 결혼(연애)은 어떤 상관성이 있을까?
2. 19C 영국사회- 이 시대의 사회상이 우리에게 충고하는 바는 무엇인가?
3. 센스 앤 센스빌리티(이성과 감성)의 관점으로 본다면 엘리노어와 매리앤, 그 중간이 제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

본문내용

1. 여주인공들의 성장배경- 성장배경과 결혼(연애)은 어떤 상관성이 있을까?

제인은 부모를 일찍 여의고 외삼촌댁에서 산다. 그러나 외삼촌마저 돌아가시고, 외숙모와 사촌들 틈에서 온갖 구박과 폭력에 시달린다. 쫓겨나다 시피해서 간 기숙학교 역시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과 기숙사 선생님들의 강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제인은 검은 환경 속에 산 것이다. 기숙학교 생활을 마치고 가정교사를 하면서 살게 된 제인의 이러한 성장배경은 매우 힘들었고 견디기 힘든 고통만이 존재 했다. 이에 반해 「센스 앤 센스빌리티」의 엘리노어와 매리앤은 귀족적인 환경에서 자라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이복오빠인 존 대쉬우드에게 모든 재산이 상속되는 바람에 시골의 오두막으로 이사가게 되고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렇게 살아온 두 작품의 여주인공들은 서로 상반된 모습들을 보인다. 제인은 얼굴에 미소가 없다. 젊은 나이지만 삶의 깊이만이 얼굴에 배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제인은 이러한 환경에 굴복되어 미소가 없는 것이 아니다. 제인은 이러한 환경에 저항하고 독립의지를 가지며 여성의 자아를 찾으려고 애썼다. 즉, 제인의 말이나 얼굴에서 풍기는 이런 느낌은 자신감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저항하는 카리스마인 것이다. 이에 반해 엘리노어와 매리앤의 경우는 귀족적인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려고 한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나오는 블랑쉬 만큼 과거에 매달리고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간 과거의 화려했던 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은 가지고 있다. 그 확신을 가지게 해주는 것은 바로 귀족가문의 부유한 남자들과의 결혼이다. 여기서 어쩌면 「제인 에어」와 유사점을 찾을 수도 있다. 로체스터씨가 미치광이 아내 버어사와 결혼한 것이다. 말하자면 정략결혼인데 귀족이지만 부를 가지지 못했던 로체스터 가문은 로체스터를 부잣집 딸에게 장가 보내고, 여자쪽 집안은 부는 가졌지만 귀족의 성씨를 얻기 위해 딸을 귀족가문에 시집보낸다. 이 사실은 신분상승을 꾀하는 목적지향적인 결혼이라는 데서 두 작품의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대쉬우드 집안의 여자들이 귀족의 남자들이 자기네 집을 방문하면 그 남자를 떠받들 듯이 대접하고 어떻게든 딸과 연결시켜 보려고 하는 이런 모습들이 작품에서는 유머러스하게 시트콤의 한 장면같은 분위기로 연출되어 가볍게 보고 넘겨졌지만, 이것은 그 시대의 사회상이나 여성들이 남성에 의존하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인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