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베르나르 츄미(Bernard Tsch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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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디자인에서 해체주의 경향은 1970년대에 시작되어 1988년 `건축에서의 해체주의`라는 심포지움과 `해체주의적 건축`이라는 전시회를 계기로 미래의 흐름을 예견하는 건축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한편, 미술에서의 설치 양상은 1960년대 중반에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 절정을 이루면서 건축에서의 흐름과 시대적 유사성을 보여준다.내용면에서도, 해체주의 건축과 설치 미술은 전통에 대한 근원적인 부정을 통하여 본질에 가깝게 접근하려고 시도 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지닌다.

베르나르 츄미는 1944.1.25일 스위스 로잔느 출생의 프랑스계 스위스인으로 영국의 AA School에서 수학하였고 파리와 츄리히에서 건축을 공부하였다. 최근에는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의 건축 및 도시대학원 학장으로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작품 및 강연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1983년 Parc de La Villette 국제 현상설계에서 1등으로 당선되었을 당시만 해도 그리 잘 알려진 건축가는 아니었고, 실제로 설계된 건축물도 많지 않았으며 주로 이론적인 글쓰기 등의 작업을 하였다. 1983년 당시 39세의 젊은 건축가 츄미는 Parc de La Villette를 계기로 프랑스 건축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1985년 Progressive Architecture 상을 수상하였고, 1987년 레종 도네르훈장을 수여하였다. 현재는 아이젠만과 더불어 건축에 해체주의 이론을 가장 잘 접목시키는 건축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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