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일포스티노[영화감상문]

소개

일포스티노를 보고 쓴 감상문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국어작문 시간에 두 시간에 걸쳐 ‘일 포스티노’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의 제목인 ‘일 포스티노’는 이탈리아어로 우편배달부라는 뜻이다. 내가 보기 시작했던 부분부터의 줄거리는 이렇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마리오는 술집에서 ‘베아트리체 루소’라는 여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녀에게 말도 못걸고 네루다에게 찾아와서 그녀를 위한 시를 써달라고 조른다. 그러나 네루다는 그 부탁을 거절한다. 마리오는 그녀에게 ‘당신의 미소는 나비가 날개짓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지만 무시당한다. 후에 네루다는 마리오를 도와주기 위해 그 술집으로 찾아가 자신이 직접 사인한 노트를 마리오에게 준다. 그러자 그녀가 마리오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게 된다. 결국 마리오와 베아트리체 루소는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때 신부는 네루다가 사회주의자라는 이유로 마리오의 증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지만 결국 네루다가 증인이 되어 둘은 결혼하게 되고 네루다는 다시 칠레로 돌아가게 된다. 그가 떠난 후 마리오는 그가 남겨둔 녹음기(?)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담았다. 그 후 권력자들의 부조리를 보게 되면서 마리오는 사회주의에 빠지게 되고... 시간이 흘러 네루다는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와 베아트리체 루소를 만난다. 베아트리체는 네루다에게 마리오의 죽음을 알리고 마리오가 남긴 테이프(?)를 준다. 그 테입을 듣고 네루다는 해안을 거닐며 그가 죽어간 사회주의 시위의 광경을 상상한다.
사실 교수님은 강의시간에 그 영화에서 터져 나오는 은유를 강조하셨지만 난 그것보다는 사회주의라는 것에 더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 영화의 전면에 흐르고 있는 것이 ‘시’ 라는 것이지만 밑바탕에는 사회주의가 짙게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마리오와 베아트리체의 결혼 때에도 신부는 네루다가 사회주의자라는 이유로 그를 증인으로 세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부자가 조개를 흥정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마리오가 했던 말, 그리고 마리오가 사회주의 시위에 참여하여 죽게 되는 장면을 보면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주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