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오멘을 보고나서(The Omen, 2006)

소개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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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6 오멘을 보고나서(The Omen, 2006)

공포영화의 대명사 오멘이 2006년 우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리차드 도너가 감독하고 그레고리 펙이 주연했던 동명의 1976년 작을 리메이크한 서스펜스 호러물인 이 영화는 개봉당시 충격적인 장면과 영상으로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우리나라 개봉당시 영화를 관람했던 한 임산부가 영화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을 정도로 수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낸 영화 오멘이 2006년 리메이크 된 것이다.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오멘 원작이 나온 이후 수많은 장르의 다양한 공포영화와 스릴러물이 나와 어지간한 공포가 아니고서는 우리에게 별반 새로운 공포를 안겨줄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또한 성경을 바탕으로 한 오멘이 3류 공포영화처럼 무자비한 장면만을 앞세울 수도 없기에 2006년 오멘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영화가 개봉되자마자 영화관을 찾게 되었다.
잔인하고 끔직한 공포를 원했던 영화를 생각한 사람이라면 어쩌면 이 영화 오멘이 다소 진부하고 지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가끔씩 나오는 잔인한 장면은 기다리다 지치게 만들기에 족하고 그나마 간간이 나오는 장면도 기존의 공포물보다 훨씬 못한 장면이기에 그 기대감은 정말 역효과가 날 지경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이 영화 오멘을 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었다. 단순히 끔찍한 장면만을 원한 사람이라면 공포영화가 아니라 공포영화를 빙자한 폭력물을 찾는 것이 맞을 것이다. 성경을 바탕으로 그 우너전을 쫓으며 벌이는 악마와 인간의 스릴러라고 생각한다면 영화는 지루함을 넘어 탁월한 심리묘사와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