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감상문

소개

국악감상문입니다 A+받았어요 잘쓰세요 ..

목차

송수현의 이야기 ‘가야금이 내게 말을 걸어오다’

본문내용

단소소리가 귀로보다 머리로 들리고 있었다. 귀를 통해 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릿속에 서 울려 퍼지는 느낌. 머리를 울리고 난 단소의 여운은 가슴으로 점차 내려와 그 높던 음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했다.
맑고 청아한 단소 소리와 함께 들리는 가야금 소리.
“띵, 띵, 동 당-”
가야금 소리를 들으며 연주에 점차 빠져들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 한참 후에나 알아챌 수 있었다. 너무 심취한 까닭일까?
단소가 머리를 울리게 했다면
가야금 소리는 공기를 떨리게 하고 있었다.
줄 하나하나에 걸리고 있는 손가락에 따라 울려 퍼지는 선율 … 공기를 통해 내 몸에 닿는 그 떨림이 무척이나 기분 좋게 느껴졌다.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연주하는 듯 했지만 손으로 가야금을 퉁기는 모습이, 소리가 여느 음악보다도 강렬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내가 왜 국악을 지루하게 생각했을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