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적 착취로서의 잉여가치생산

소개

우리는 토요일을 좋아한다. 토요일이라 함은 우리에게 휴식과 같은 날일 수 있으며 여가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일 수 있다. 모두에게 좋을 것만 같은 토요일을 착취당했던 이들이 있으니, 이들을 일컬어 노동자들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이들은 열심히 살아왔어도 노동자가 자본가가 되지는 않았다.
노동자들의 잃어버린 ‘토요일 오후’는 누가 가져간 것인가? 노동자들은 왜 매일 10시간 이상씩 노동을 하고도 토요일 뿐 아니라 일요일까지 일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렇게 일하고도 여전히 가난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이것은 자본가의 이윤증식과 자본가의 노동력 착취의 본질에 대한 문제이며, 왜 노동자가 노동시간 단축투쟁을 해야 하는지 그 논리를 세우는 작업이다.
결코 게으름이나 일을 적게 하려는 욕심이 아니라, 노동력을 착취당하지 않으려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로서 당당히 주 44시간 노동 쟁취투쟁을 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전체 노동자가 빼앗긴 ‘토요일 오후’를 찾고 실제 8시간, 7시간만 일 할 수 있기 위해서도, 노동자들은 노동시간 단축투쟁에 대한 자신의 논리를 갖지 않으면 안 되겠다.

목차

Ⅰ. 머 리 말
Ⅱ. 잉여가치의 생산과 자본주의적 착취의 본질
Ⅲ. 자본가의 잉여가치 욕구와 노동시간
Ⅳ. 잉여가치의 증식방법과 고도화된 노동의 강화
Ⅴ. 자본주의의 발전과 노동력의 강화
Ⅵ. 맺 는 말

본문내용

Ⅲ. 자본가의 잉여가치 욕구와 노동시간(노동일)
우리는 자본가의 잉여가치는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력의 가치 이상으로 노동을 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임을 알았다. 잉여노동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본가의 잉여가치는 더 늘어가게 되므로 자본가의 잉여가치 증가율은 필요노동에 대한 잉여노동의 비율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것을 잉여가치율이라고 한다.
잉여가치율=잉여노동/필요노동
이러한 잉여가치율 또한 자본에 의한 노동력의 착취율이라 할 수 있겠다.
잉여가치율=착취율
자본가는 잉여가치를 더 많이 얻기 위해서 잉여노동 시간을 최대로 연장하려고 한다. 잉여노동시간을 늘리면 늘리는 만큼 잉여가치가 많아지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24시간이라도 노동시간을 늘리려고 한다. 그리하여 자본가는 사람을 한명 더 추가하여 주간과 야간으로 교대근무를 해가며 매일 24시간 기계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자 표준적인 노동시간을 요구하는 파업이 시작되게 되었다. 이것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게 되면서 자본가계급(총자본가)과 노동자계급(총노동자)의 계급투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야말로 힘 대 힘의 대결이 된 것이다.
전국적으로 노동자들이 조직되고, 힘이 세어지고, 사회적인 비난의 소리가 거세지자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본가계급은 표준노동일을 8시간으로 제한하게 되었다.

Ⅳ. 잉여가치의 증식방법과 고도화된 노동의 강화
처음에 자본가는 노동시간(노동일)을 단순히 연장하는 방법으로 노동력에 대한 착취를 강

참고자료

· 정치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