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에너지전시회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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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열린 <에너지전시회>. 다시 찾은 에너지 전시회는 전과는 달리 많이 변화한 모습이었다.
2003년 전시회에는 냉․난방기기가 그 주류를 이루었다면 이번 2006년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제품들이 그 비중을 많이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자원들을 많이 개발하고 그 이용에 있어서 대중성을 확보하자는 목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대체 에너지(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대체 에너지란 석유나 석탄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다양한 에너지를 말한다. 새로운 기술로 개발한 신에너지와, 계속 공급이 가능한 재생 에너지를 포함한다. 주요 대체 에너지는 바이오 에너지,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태양열, 풍력, 지열, 폐기물 에너지, 소수력(小水力), 해양 에너지 등이 있다. 소수력은 소규모 하천의 물을 인공적으로 유도해 낙차를 일으켜 발전에 쓰는 에너지다. 이들 가운데 바이오 에너지와 폐기물 에너지, 풍력, 태양열 등은 이미 상당 부분 상용화되고 있다. 바이오 에너지는 식물성․동물성 기름으로 만드는데, 브라질과 독일 등 유럽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사탕수수로 만든 알코올(에탄올)과 휘발유를 겸용할 수 있는 ‘플렉스’차 판매가 지난달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3%에 달했다.

2006 에너지 전시회에서는 대체 에너지와 관련하여 많은 상품들이 출품되어 있었는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수소 발생기와 태양열 집열판이었다. 먼저 수소 발생기와 관련된 수소 에너지에 대해서 조사하여 보았다.
수소는 질량기준으로 우주의 75%를 차지하며 부피기준으로 대기권에서 0.53ppm을 차지하는 기존의 화석 연료와의 비교할 수 없는 자원의 풍부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대기 상층부에는 대량으로 존해하지만, 하층 부분에는 극히 미량(0.00001% 부피 정도)이 존재한다. 또한 유리상태로 화산의 분기(噴氣), 천연가스 등에서 산출되기도 한다. 또한 셀룰로오스나 단백질이 세균의 작용으로 분해될 때에 소량이 발생하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그 밖에 화합물로 물 또는 많은 유기화합물을 이루어 널리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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