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 프랑스 대혁명을 감상하고..

소개

영화 프랑스 대혁명을 보고 감상한뒤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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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스 국기國旗와 국가國歌가 ‘프랑스대혁명’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프랑스인들에게 이 사건이 굉장한 자부심이자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1789년 수많은 필연적 요소들의 결합으로 인해 우연적으로 발생한 이 사건은 에릭 홉스봄이 저작인 『혁명의 시대』에서 “19C의 정치 이데올로기는 주로 프랑스 혁명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말할 만큼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의 프랑스는 수년간 이어진 기근으로 인해 민심이 피폐해져 있었다. 더구나 미국 독립전쟁에 프랑스 왕실이 개입해있었기 때문에, 전쟁 자금 조달과 그로 인한 부채로 프랑스 왕실의 재정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 원래 전제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 이상의 능력이 요구되는데, 당시 상황은 평소보다 현명한 인물 또는 현명한 인물을 신하로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Louis 16세는 비디오에 그려진 것처럼 한심하기 그지없는 인물에다가, 정치에 있어서는 평범한 것 그 이하였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재정 난국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믿어지고 있던 재정장관인 네케르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해임하였다. 이는 곧 파리 시민들의 봉기를 일어나게 하였는데, 그는 이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할 만큼 무딘 인물이었다. 또한 현실의 문제 해결과는 전혀 관계없는 단두대의 칼 모양을 반원형에서 사선형으로 바꿀 것을 건의할 만큼 현실과는 동떨어져 사는 인물이기도 했다. 사냥 이외에는 베르사유 궁전 밖을 나가지 않아 귀족들의 보고를 통해 시국을 파악해야 했다는데, 네케르의 경우를 보면 귀에 쓴 소리는 좋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왕좌에는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권위를 유지하고자 했던 인물이었다. 이런 Louis 16세에게 혁명적 분위기는 당연히 충격적이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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