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7인의 사무라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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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7인의 사무라이는 일본이 내외적으로 부강한 때를 누리던 16세기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일본의 작은 산촌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해마다 포악한 산적들의 침략을 받아 양식을 빼앗기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고 있었다. 이번에도 추수가 끝나면 그들이 쳐들어 올 것 이라는 걸 안 농부들은 사무라이들을 고용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사무라이들에게 농민들이 제시할 금액이라곤 하루 세끼 식사와 잠자리 뿐 이었다. 이런 보잘것 없는 조건을 사무라이들이 받아들일 리 없다는 것을 아는 농민들은 절망에 빠진다.
그러던 중 한 사무라이가 도적을 솜씨 좋게 해치우는 것을 목격한 농민들은 설득과 부탁 끝에 그를 고용하는데 성공한다. 이 사무라이는 자신과 함께 싸울 다른 사무라이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각각 특유의 개성을 가진 사무라이 7명이 모이게 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사무라이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을까라는 우려로 사무라이들을 냉담하게 대한다. 그러나 차츰 농민들의 마음도 풀리고, 사무라이들은 마을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등 산적들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마침내 산적들이 침입하자 농부와 사무라이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그들을 모두 전멸시킨다. 그러나 전투 중에 일부 사무라이와 일부 농민이 죽게 되고 만다. 봄이 오자 살아남은 사무라이들은 평화롭게 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뒤로 하고 그 마을을 떠난다.
일본의 무사계급, 즉 사무라이는 유럽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지도층인데 사무라이 문화를 알면 일본을 다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무라이 문화는 아직까지 일본인의 생활 곳곳, 모든 분야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은 흔히 높은 충성심과 명예를 추구하는 정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나 역시도 일본의 사무라이정신을 주제로 한 몇몇 7인의 사무라이 같은 영화나 만화를 접하면서 그들의 사무라이 정신에 대해 감탄하고 놀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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