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보의 논쟁을 넘어서를 읽고 난 뒤 독후감(학술에세이)

소개

학술에세이 형식의 독후감입니다.

책을 읽고 줄거리쓰고 느낀점을 쓰는 방식이 아닌

문제점을 찾아내어 비판하거나 찬동하는 식의 논리를 전개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보수란 무엇인가? 한국에 진정한 보수는 있는가? 바로 이러한 물음에 대답을 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만약 일반인들에게 보수란 무엇이고 진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다면, ‘보수는 현재의 것을 지키는 것이고 진보는 계속 발전하려는 것이다’라고 쉽게 대답할 것이다. 이렇게 보수에 대해 안 좋은 편견이 있는 상황에서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좋은 결과를 낳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러한 편견을 없애고자, 자본주의의 현재 상황에서는 보수 또한 변화를 추구한다고 말하면서 앞서 말한 현재의 것만을 지키려는 것은 수구라고 명하고, 결국 진보와 보수의 차이점은 변화를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변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즉 방법론에 있어서의 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진정한 보수란, 현재의 사회에 결함이 많고 또 고쳐져야 될 점이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회의 근간마저 흔드는 급격한 변화에는 반대하고 되도록 현재의 제도나 법을 고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 한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나라의 그간 역사에서는 진정한 보수주의란 없었다고 하면서 “사상의 자유조차 인정하지 않는 인권 경시와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정치적인 탄압을 일삼았던 과거의 행태 때문이다.”라고 설명 하고 있다. 광복이후 8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보수주의 세력은 반공을 외치고 국가보안법으로 정적을 제거했으며 노동운동을 탄압했고, 심지어 지금도 한기총, 군인단체, 자유시민연대 등 대표 보수 세력은 친미 반공을 내세우며 북한과의 교류를 곱지 않은 눈길로 보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