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의 램프의 시 5, 김현승의양심의 금속성 그리고 박의상의 성년(成年)에 대한 감상

소개

유정의 『램프의 시 5』, 김현승의『양심의 금속성』그리고 박의상의『성년(成年)』이라는 세 편을 통해서 각각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의 어둡고 암울한 시대적 상황과 당시의 현실 속에서 작가들은 무엇을 희망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작품 속에서 어떠한 시적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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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서론(序論)
사람들이 어둠 속에 갇혀 있을 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밝은 빛-희망-일 것이다. 이러한 빛 즉, 희망은 시 속에서 사물(事物)을 형상화(形象化) 함으로써 표현되기도 하고, 때로는 관념적(觀念的)인 시어 또 때로는 시적자아(詩的自我)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대표적인 시(詩)인 유정의 『램프의 시 5』, 김현승의『양심의 금속성』그리고 박의상의『성년(成年)』이라는 세 편을 통해서 각각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의 어둡고 암울한 시대적 상황과 당시의 현실 속에서 작가들은 무엇을 희망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작품 속에서 어떠한 시적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2. 본론(本論)

먼저, 유정의 작품『램프의 시 5』에서 시인은 환한 빛을 가진 램프를 소재로 하여 어두운 현실 속에 갇혀있는 자신에게 늘 램프와 같은 존재로 있어주었던 아내를 투영시켰다. 이 시는 한국전쟁이후 지식인으로서 느끼는 정신적인 허무주의(虛無主義)와 현실적으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에 힘들어 하던 시인 자신을 시적화자와 동일시하여 당시 진솔한 느낌을 가장 일상적인 소재인 램프를 통해 비유적(比喩的)으로 묘사하였다.

매일처럼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는 그는 늘 힘들고 초라한 마음이지만, 아내의 사랑과 헌신으로 밝혀진 환한 램프의 빛은 그의 마음을 환한 기쁨으로 가득하게 해준다. 아내가 밝힌 램프는 바로 아내의 사랑이자 아내 자신인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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