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의 문체적 특징

소개

김수현은 드라마 작법에 있어서 선구자로 불리만큼,
마법사로 불릴만큼, 많은 작품을 흥행시켜왔다.
물론 작품성을 가진 채 말이다.
그런 작가의 문체적 특징을 논하고 분석해보았다.
문체론 수업 : 98점 A+ (report10만점 포함.)

목차

1. 들어가며
(1) 김수현의 드라마
(2) 드라마 작가 김수현
2. 김수현 작가 연구
(1) 가족이라는 소우주
(사랑과야망, 부모님 전상서 대본 참조와 함께 분석)
(2) 촌철살인의 대사
(사랑과야망, 청춘의덫...이상동일)
(3) 리얼리티
1)밥상의 문제
(사랑과야망, 이상동일)
2) 드라마 속 섬세함
(부모님전상서, 사랑과야망, 이상동일)
3. 맺으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1) 김수현의 드라마
김수현 작가는 1968년 문화방송 개국 7주년 라디오 연속극 공모에 [그 해 겨울의 우화]가 당선되어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그 첫 작품은 [저 눈밭에 사슴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라디오 방송을 타게 되었고, 특유의 독특한 인물과 직선적인 대사로 화제가 되어 이후 영화로도 각색이 되었다. 그리고 4년동안 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하던 김수현은 1972년 [무지개]로 TV 드라마를 시작했다. [무지개]의 뒤를 이은 [새엄마]는 총 4백 11회라는 일일연속극 사상 최장수 드라마 기록을 세웠고, 김수현은 이 드라마로 1973년 제 1회 방송대상 극본상을 수상했고, 1975년작인 70%의 대기록을 세운 [신부일기]도 수많은 작가상을 휩쓸었다.
이후 1975년 일일 드라마 [안녕]과 77년 주말 드라마 [후회합니다], 78년 작 [청춘의 덫]은 불륜, 혼전 임심과 같은 이야기를 다루었다고 하여 조기 종영되는 일을 겪기도 했지만, 80년대의 ‘사랑’ ‘배신’ ‘야망’을 화두로 한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등은 모두 평균 70%의 시청률을 거두며 김수현의 억대 작가로 올려놓음과 동시에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칭을 붙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김수현은 1990년대에 들어서는 70년대의 홈드라마와는 다른, ‘집’ ‘사랑’이라는 베이스에 사회성, 코믹, 가정, 죽음이라는 모티브를 더하였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1990년 작[배반의 장미], 91년 작 [사랑이 뭐길래]등이었다. 김수현이 처음으로 코믹함을 시도한 이 드라마는 중국 CC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최초의 한류 드라마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코믹 홈드라마는 1995년 [목욕탕집 남자들]로 이어졌다.
1999년에 들어서는 유신시대에 조기종영을 강요받았던 [청춘의 덫]이 리메이크 되었고, 그 후로도 2000년[불꽃], 2002년[내 사랑 누굴까], 2003년[완전한 사랑], 2004년[부모님 전상서] 등의 멜로와 홈드라마의 장르를 오가며 김수현은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갔고, 현재는 [사랑과 야망]의 리메이크를 완성하고 있다.

(2) 드라마 작가 김수현
김수현의 가장 유명한 별칭은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말이다. 그만큼 김수현의 드라마는 자신만의 생동감있고 적확한 대사를 통해 드라마의 인물들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 이야기의 흐름에 적당한 긴장과 여유, 압축과 생략의 묘미를 생생하게 살려는 능력이 있다.

참고자료

· 김수현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대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