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마법의 탄환을 읽고

소개

노바티스사에서 주최한 마법의 탄환 독후감 대회를 위해 썼던 글로서, 글리벡 연구과정과 한국 신약개발의 현황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썼습니다.

목차

1부. 사람과 사람들
❖ CML 환자들
❖ 개발자와 연구자들
❖ 노바티스사의 경영진과 생산직 근로자들
❖ FDA 직원과 언론인들

2부. 신약개발의 미래
❖ 신약 개발의 효과
❖ 세계 신약시장의 현황
❖ 한국의 제약 산업 연구개발 현황
❖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

본문내용

항체공학 시간에 Bispecific 한 Ab를 만들어 암을 치료하는 것에 배웠다. Bispecific antibody는 Cytotoxic T cell과 암세포에 같이 부착하는 Ab로 성공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암세포의 방해기작으로 이렇게 암세포 자체를 인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in vitro 뿐만 아니라, in vivo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여야 하며, toxicity와 half life등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논문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연구가 극히 부분적인 것을 다루고 있으며 연구 결과의 진척 또한 더디다는 것을 느꼈다. Bispecific한 Ab가 성공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더라도, 엄청나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1차~3차의 임상실험이 기다리고 있다.
암치료의 어려움을 느끼게 한 또 다른 논문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는 Natural Killer cell을 Expansion 시켜 암을 치료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이 NK cell은 암세포들 특이적으로 발견하여 공격하는 Native immune system 에서 중요한 역할을 cell로 알려져 있다. NK cell은 암치료제로 효과적인 물질로 생각되나, 이 역시 백혈병등의 혈액 암에만 주로 반응을 보이며 상피성 암에는 크게 효과를 보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NK cell은 암세포가 MHC molecule I을 숨겨 T helper cell 과 cytotoxic T cell의 공격을 피하는 기작을 오히려 역 이용한 것으로 MHC molecule I 에 이상이 생긴 tumor cell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기작으로만 암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암세포를 없애는 일은 쉽지가 않다.

참고자료

· 마법의 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