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시장개방에 관한 입장 및 대안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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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시장 개방 움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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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한의사회도 반발, 한의대생 시험 거부·장외 집회

현직 한의협뿐만 아니라 전국의 한의대생들과 청년한의사들도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반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청년한의사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한의대도 한의사도 없는 미국에게 한국의 한의사와 동일한 면허를 인정하겠다는 것은 국내 의료 인력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으며,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한의사 자격 상호 인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회(전한련) 소속 대학 중 기말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경희대, 동국대, 상지대, 대전대, 경원대 등 5개 대학 한의과 학생들은 18일 저녁 대전대에서 투표를 실시, 77.2%의 찬성률로 시험 거부를 결정하며 FTA협상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시험을 거부, 추이에 따라 무기한 시험거부에 들어갈지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한련은 오는 22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11개 한의과 대학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기로 해 본격적으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 한의계 “육성한다 할 땐 언제고…….” 비난

이처럼 한의계 전반에서 한의사 개방 논의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정부는 논의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고 있는 등 애매모한 입장이어서 한의사들의 반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정부는 미국 측이 침구사와 한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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