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탈북자 새터민 인터뷰

소개

탈북자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목차

∙인터뷰 일시
∙인터뷰 장소
∙인터뷰 대상
∙인터뷰 전문

본문내용

∙인터뷰 일시 : 2006년 11월 21일 15:00～16:00

∙인터뷰 장소 : 학생회관 하얀샘

∙인터뷰 대상 : 윤수경(26) 사학과 4학년
- 윤수경 씨는 2000년에 탈북하여 중국으로 건너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1년 남짓 생활하다가 일명 브로커의 도움으로 남한으로 건너왔다고 한다. 우선 혼자 건너와 자리를 잡고 이듬해 부모님까지 모시고 와서 정착지원금으로 현재 살고 있는 양천구에 임대주택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나와서 정착지원금의 상당부분을 브로커에게 주고 난 다음 당장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2003년 우리 학교 탈북자 전형으로 사학과에 입학해 지금은 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남한에 대한 경제관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정착지원금의 대부분이 현재는 남아있지 않고 연로하신 아버지가 집 근처의 재활용 센터에 나가서 생활비를 근근이 벌어서 생활하고 있다. 학교생활에서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그중에서 북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이나 영어의 사용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는 탈북자라는 사실을 굳이 밝히고 싶지 않아 말을 아끼고 지냈으나 오히려 무관심한 주변 동기, 선후배들의 태도에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그럴수록 더 악착같이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현재 가장 큰 걱정은 이제 곧 졸업인데 취직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기가 회사의 인사담당자라도 해도 자기처럼 별 특징 없는 사람은 안 뽑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남한 사회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지원을 한다면 초기 정착지원금 이외에도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