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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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리에 대한 책 요약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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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성이라는 말을 다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이라는 말은 크게 자연적 성, 문화적 성, 그리고 욕망의 성 이렇게 세 가지로 구별된다.
첫째, 자연적 성( =생물학적 성)은 남녀의 성별을 구별하는 신체적 생리적 특징 또는 생식 본능이나 지능을 나타내는 의미를 말한다.
영어사용권에서는 자연적 성을 의미하는 말로 섹스(sex)를 사용하는데 이는 남자와 여자를 생물학적으로 구분하는 양성구별의 의미를 지닌다. 자연적 성은 주로 생물학이나 의학의 관심사이다.
둘째, 문화적 성(= 심리적 성)은 남성다움과 여성다움과 같은 남녀의 성적 특징, 성차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된다.
사회적, 문화적, 심리적 요소에 따라 구별되는 성정체성과 성역할과 관련된 성을 의미한다.
영어사용권에서는 문화적 성을 젠더(gender)라는 말로 사용하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남녀의 성정체성 이라는 의미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문화적 성은 사회과학적 탐구대상으로 특히 심리학이나 성정치학 또는 페미니즘의 주된 논의의 대상이며, 성차별과 관련하여 윤리학의 특별한 주제가 되기도 한다.
셋째, 욕망으로서의 성(=관능적 성)은 가장 포괄적 의미로 성행위나 성 관계를 비롯한 성적 활동 또는 성적욕망이나 성적 관심 전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영어사용권에서는 욕망으로서 성을 섹슈얼리티(sexuality)라는 말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섹스나 젠더보다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는 성적인 것의 전체를 가리킨다. 욕망으로 서의 성은 주로 성 철학 또는 성 윤리학의 탐구대상이 된다.
섹슈얼리티로서 성은 구체적으로 성욕을 통해서 표현된다.
인간의 성욕의 특징과 다른 동물의 성욕이 다른 점으로 우리가 가지는 기본적 생각은 성욕이 하나의 동물적 본능이라는 것이다. 동물적 본능에는 식욕이나 수면욕과 같은 생존과 관련된 욕망으로 개체 보존의 본능과 성욕으로 표현되는 종족보존의 본능을 들 수 있다 .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와 이성의 도움으로 본능에 대해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본능을 제어하고 조절하는 본능의 통제자이자 의사결정자로서 인간은 본능적 욕구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져야하는 존재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본능은 우리의 이성과 의지에 의해 통제되고 조절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인간에게도 동물과 같은 성욕 있지만 인간의 성욕과 동물적 성욕이 질적으로 다른 특징으로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첫째 인간의 성욕은 다른 동물처럼 자동 조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폭넓은 성적자유가 주어져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성적 자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성욕을 조절하고 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둘째, 인간의 성욕은 생물학적 욕구를 넘어서 그 이상의 것을 욕구한다. 인간의 성에는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인격적인 차원이 결부되어 있다. 인간은 종족보존의 생물학적 기능을 충족시키는 것 외에도 성적활동을 통해서 서로 즐거움과 친밀감을 함께 나눔으로써 결속을 강화한다. 그리고 성적활동을 통해 사랑을 키움으로써 자아가 확대되는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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