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계승적 관점에서의 향가 - 고려가요 형식 고찰

소개

계승적 관점에서의 향가 - 고려가요 형식 고찰
이라는 박경주교수님의 논문 요약및 질의 내용

목차

Ⅰ. 서언
Ⅱ. 향가의 형식
Ⅲ. 6명형 향가
Ⅳ. 고려가요의 형식
Ⅴ. 결언

본문내용

Ⅰ. 서언
향가와 고려가요의 형식에 관한 논의는 그 둘을 연결짓기보다 분리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향가는 ‘띄어쓰기’, 이에 따라 4구체, 8구체, 10구체로 나누게 된다. 이와 더불어 ‘3구 6명’이라는 형식으로 10구체 향가를 셋으로 분단할 수 있다. 또한 ‘낙구’, ‘후구’, ‘차사’ 등의 감탄적 표지가 시조 종장 첫 구의 감탄사와 비슷한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향가는 시조로 발전해 갔다고 본다.
고려가요는 대부분의 작품이 궁중 음악으로 재편된 것이므로 재편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에 주목하는데 특히 연장체라는 특징, 여음의 사용 등에 대해 주목하여 연구되고 있다. 고려가요<정과정곡>의 경우 행의 수가 비슷하다는 점, 연장체가 아닌 단시형이라는 점, 감탄사가 나타나는 점으로 인해 향가의 후속 작품으로 연구되기도 했으나, 고려가요 작품이 전반적으로 향가와의 연결선 상에서 논의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향가와 고려가요의 형식을 살펴본 후 그 결과를 비교하여 향가의 전통이 고려가요에 어떤 모습으로 이어졌는가를 밝혀보고자 한다.

Ⅱ. 향가의 형식
1. 띄어쓰기  향가의 형식을 볼 때 기준이 되는 것은 ‘띄어쓰기’와 ‘3구6명’이다. <균여전>에서는 11개의 작품이 모두 10구체 향가의 전형인 띄어쓰기를 보인다. 그러나 <삼국유사>에서는 띄어쓰기가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이를 보고 기존 연구자들은 <균여전>은 10체의 기준으로 잡고,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중 낙구가 있는 것은 10줄로 의미 단락을 나누고 10형식에서는 낙구가 떨어져 나간 것이 8구체이며, 그 밖에 짧은 노래는 4구체로 본다.
결국 향가의 형식 구분은 작품의 길이와 낙구의 유무를 기준으로 해서 가능했다.
2. ‘3구 6명’의 재해석
3구 6명’에 관한 연구자들의 견해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중 가장 유력한 것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3구와 6명을 관련 체계로 보는 견해 중 ‘명’을 뜻덩이로 보고 이것이 2개가 모여 1개의 ‘구’가 된다고 하여 ‘3장 6구’로 보는 견해가 있다. 이는 3구가 3장이라는 견해에는 무리가 없어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