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소개

2004년 3월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탄핵 사건이 있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의결권이 심판을 받기 전까지, 이땅의 국민이라면 이 사건을 각자의 시각에서 정의를 내려봤을 것이다. 각자의 입장들이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의 입장과 같았다면 이 사건은 혁명이었을 것이고, 열린 우리당과 같았다면 쿠테타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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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4년 3월 국회의사당에서 대통령탄핵 사건이 있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의결권이 심판을 받기 전까지, 이땅의 국민이라면 이 사건을 각자의 시각에서 정의를 내려봤을 것이다. 각자의 입장들이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의 입장과 같았다면 이 사건은 혁명이었을 것이고, 열린 우리당과 같았다면 쿠테타가 되었을 것이다. 경호원을 발동해 탄핵안 가결을 저지하던 여당 의원들을 물리적으로 몰아낸뒤, 기습투표를 한 결과인 탄핵안 가결을 지켜보면서 순간의 승자와 패자를 생생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을 내리기 전부터 국민들은 이 사건을 3 ∙ 12 쿠테타라고 불렀고, 야당에 대한 전국민적인 질타가 쏟아졌다.

그럼 쿠테타와 혁명의 차이점은 어떻게 될까? 쿠테타란 지배층내의 세력이 무력등의 방법으로 집권자를 축출하고 정권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일반 국민들의 지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혁명이란 국민들의 지지하에 특정집단이 집권자를 축출하는 경우를 말한다. 즉 양자의 가장 큰 차이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는가 아닌가로 구분이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흘렀을때 대통력 탄핵 사건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쓰여질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역사의 의미는 달라지기 때문에, 앞으로 이사건에 대한 역사적 의미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