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함께보면보여요 독후감

소개

함께보면보여요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그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다가갈 수 있을지 전혀 모르고 있다. 또 어떻게 하면 실례가 되는 행동인지 그것 또한 모르고 있다.
따라서 장애를 가진 친지나 가족이 있다면 모를까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을 만난다면 당황하기 마련이고 지나친 배려나 잘못된 상식으로 대했다가 서로 기분이 상하거나 자칫 상대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그러나 국내의 시각장애인은 약 18만 명이나 되지만 이들을 배려하는 방법이 표준화된 지침서로 정리돼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꼭 필요한 장애인 안내 지침서가 나오지 않았는지 깜짝 놀랐다. 아직 우리나라가 장애인에 대해 관대하지 못한 것 같아 많은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원점으로 돌아가 우리가 장애인에 대해 아직 많이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여러 상황에서 시각 장애인이 갖는 솔직한 느낌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시각 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람과 사람으로 스스럼없이 마주 대할 수 있도록 상황별로 적절한 행동을 제안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 보조 시설에 관한 주의점까지 24항목에 걸쳐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세상의 편견과 정면으로 맞서며 살아가는 장애인 자신이 정상적인 신체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던지는 화두와도 같다.
“이 책은 시각 장애인과 정안인(정상적인 시력을 보유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만나고 관계를 맺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씌어졌습니다. 시각 장애인과 정안인이 다르지 않지만, 똑같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고귀한 인격적 존재이지만 똑같은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의 말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분명 똑같은 인간의 영혼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둘은 생활방식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지니고 있다. 한 가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이다.
그 ‘다름’의 존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삶의 방식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관점까지도 규정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