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의 근대화

소개

A+받은 리포트 입니다. 동양문화와 관련된 교양을 들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목차

1.중국과 일본의 근대화(서론)
2.중국과 일본의 근대화의 비교
3.중국과 일본의 근대화에 대한 평가 분석
4.중국과 일본의 근대화가 현대 양국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중국과 일본의 근대화


먼저, 근대화란 정치·경제·사회·문화·가치관 등의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되어 후진적인 상태에서 보다 향상된 생활조건을 조성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경우 전근대적·후진적인 것을 전통적이라고 보고, 선진적 또는 향상된 것을 근대적이라고 본다면, 근대화는 전통적 사회가 근대적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화가 추진되는 데 외재적 자극이 필요하다고 해서, 근대화가 단순히 모방의 과정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즉, 근대화가 전통적 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전통적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외재적인 근대적 요소를 이에 대치·이전시키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인 바탕 위에서 외재적인 요소를 가지고 변질 또는 변형시키는 과정이며, 전통적인 문화와 외래적인 문화의 이른바 문화적 종합화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과 일본도 이러한 근대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나라로써 성장하게 된다.

[ 중국과 일본의 근대화의 비교 ]
중국과 일본은 근대화의 과정에서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내보인다. 우선, 오랜 옛날부터 서양과의 접촉이 있었다. 일본은 이미 15세기부터 서양 여러나라와 교역을 시작했었는데 그 중 네덜란드와의 교류가 많았다. 중국은 포르투갈과 영국 등과의 교류가 있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서양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되고 때문에 중국과 일본은 난징조약과 미․일 수호통상조약을 각각 체결하게 된다. 중국의 난징(남경)조약은 영국과의 아편전쟁으로 인해 체결된 조약이다. 일본의 미․일 수호통상조약은 조정의 칙허를 얻지 않은 채 이이 나오스케 자신의 판단으로 체결된 것이다. 이 두 조약은 양국이 외국과 맺은 최초의 근대적인 조약인 동시에 관세 자주권이 없고 치외법권을 인정하는 등의 불평등 조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조약을 체결함에 있어 차이점이 있는데 중국은 전쟁에 패배함으로써, 오랫동안 유지해 오던 중화사상이 여지없이 깨어졌으며, 서구 열강의 우월한 군사력과 문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영국과의 굴욕적인 불평등 조약을 맺게 된 후 중국은 무력을 앞세워 진입하는 미국, 프랑스 등 다른 서양 여러 나라들과도 영국과 맺은 조약의 내용과 비슷한 불평등 조약을 맺을 수밖에 없었다. 1844년에는 미국과 망하조약이 체결되고, 프랑스와는 황포 조약, 스웨덴, 노르웨이와는 광동 조약을 맺게 되었다. 이리하여 중국 대륙은 서구 열강에 의해 서서히 잠식되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본은 그러한 중국의 잠식과정을 보면서 불평등함을 알면서도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외국의 침략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서양 근대문명의 강력한 힘을 실감한 중국과 일본은 이제 스스로 깨어나 세계 열강들의 움직임에 대처할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에 중국은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과 애로호 사건에 뒤이어 증국번, 이홍장 등이 서양의 과학 문명을 배워다 중국을 부강케 하자는 양무(洋務)운동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들은 기본적으로 중체서용(中體西用,중국의 것을 모체로 하고 서양의 것을 응용한다)을 주장하였으므로, 서양의 근대적인 정신과 체제가 아닌 그 발달된 기술에 관한 것만을 배우길 바랬다. 결국 그들은 근본적인 면에서 시종 중화적 사고방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전국적인 범위에서 전개된 양무운동은 중국의 군사,경제, 과학 기술,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 큰 성과를 이룩하였고, 중체서용의 가치 아래 중화문명이 세계문명과 조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참고자료

·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저자 심규호)
· “동아시아, 문제와 시각” (저자 정문길, 최원식, 백영서, 전형준)
· “3일만에 읽는 일본사” (저자 다케미쓰 마코토, 고선윤)
· “일본인이 쓴 일본의 역사(하)” (저자 이노우에 키요시, 차광수)
· “한권으로 정리한 이야기 중국사” (저자 조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