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 소개 및 감상(장필선)

소개

난주의 줄거리 및 소개가 담겨져 있음.

맨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난 뒤 쪽지 시험을 위한 문제가 있음.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난주 책 소개 및 감상 모음

1980-1990년대 학생운동 출신 노동운동 활동가들의 꿈과 고뇌와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 노동운동은 1984년부터 활발히 조직된 민주노조의 양적 확대에 힘입어 1988년에는 지역별 민주노조협의회와 전국 노동운동단체협의회까지 결성하는 등 전례 없는 활기를 띠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운동권은 사회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비합법 전위정당을 구성하고 운동권의 이념적, 실천적 구심점을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그 후 1991년에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자 운동권이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합법적 대중정당 운동으로 방향을 전환하기까지가 이 소설의 배경이다. 《난주》에는 운동권 내부 활동가들의 개인적인 삶과 변화하는 모습, 늘 검거의 우려 속에 활동해야 하는 활동가들이 익히고 지켜야 했던 보안 및 생존의 기법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사실적으로 서술돼있다.
이 소설은 학생운동 출신의 여성 활동가가 노동운동을 하면서 느낀 고뇌와 갈등, 그리고 사랑을 그렸다.
주인공 난주는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열정, 심미적 취미, 소부르주아적 가정환경에 대해 자책하고 열등감마저 느낀다. 노동운동과 지하 정치조직에 가담하면서부터는 그러한 내면적 갈등이 운동단체의 조직운영 원칙이나 방식과 자주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난주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부르주아적인 모습들을 기를 쓰고 지우려 든다. 그녀의 애인 강민은 노동자와 거의 구분이 안 되는 외모, 강인한 의지,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진 전위적 활동가로서 주위의 인정을 받는 인물이다. 난주는 자신과 많이 다른 그에게 의지한다.
그러던 중 난주가 소속된 노문연(노동문제연구소)을 지휘하는 한민연(한국 민주주의 노동자연맹)에서 이론가로 활동하던 성진이 지도부와 이론상의 마찰을 빚고 노문연으로 내려오게 된다. 성진은 비합법 전위정당을 표방하는 한민연에서 사회주의 혁명이론에 대한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발언을 했다가 밀려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