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탐방기

소개

국립현대미술관 탐방기입니다.
직접 다녀와서 직접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1월1일 아침 일찍 이 수업을 듣는 다른 친구 두 명과 함께 처음으로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갔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가려다보니 늦어졌습니다. 원래는 “독일 플럭서스 1962-1994 : 매듭 많은 긴 이야기” 기획 전시회를 보려고 했는데 이미 끝난 뒤라서 그냥 국립현대미술관을 한번 쭉 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경주로 소풍을 가서 박물관을 본적은 많지만 친구들과 함께 떠들면서 우르르 몰려다니는 일밖에 하지 않아서 제대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감상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대공원 역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저는 미술관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미술관 입구에 도착해서 내렸습니다. 예상대로 소풍을 온 아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생각만큼 미술관은 컸고, 생각보다 관람료가 싸서 놀랬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현대미술, 그러니까 20세기 미술을 총망라해서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미술관 1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것은 많이 듣고 사진으로도 보았던 한국의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白南準)의 작품 “다다익선-The More, The Better” 이라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1000개가 넘는 TV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많은 TV가 탑처럼 쌓여있고 TV에는 여러 화면이 보였습니다. 왜 백남준은 다다익선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TV가 많아서 다다익선인가? 하는 바보 같은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 그것은 수신(受信)의 절대 수를 뜻하고, 이것은 오늘날 매스커뮤니케이션의 구성원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라는 것을 리포트를 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꺼져있는 TV가 몇 개 보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다익선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 들어서서 전시실로 가는데 옆을 보니 작품운반용인 커다란 엘리베이터를 보였습니다. 이곳이 미술관이라는 것이 새삼스레 다시 한번 느껴졌습니다.

참고자료

· 직접 견학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