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육사회학

소개

교육사회학에 대한 짤막한 에세이

목차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학과 교육현상의 관계>

본문내용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오래 전부터 선생님이란 희망사항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고 선생님으로서의 내 모습을 그려본 적은 있었어도, ‘교육...?’이란 다소 현실감 없어 보이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진 않았었다. 그러던 중 새학년 새학기의 다짐이 보기 좋게 얼굴을 내미는 새싹들과 어우러져 한창 학업에 대한 의욕이 불타고 있었던 지난 3월의 어느 날, ‘교육학 개론’이란 수업 시간에 ‘교육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만나게 되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리포트로 요구되어졌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별로 힘들이지 않고 그 질문에 답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이 질문에 답하기가 어렵다. 왜 이러지? 한 장 밖에 안 되는 리포튼데... 너무 많은 학생 수에 질려버린건가?
‘교육이란...?’이란 동일한 질문에 대해 불과 몇 달 전과 상이한 반응을 보이는 지금의 내 모습은, 지난 한 학기 동안 교직 과목을 공부하고 지난 몇 달 동안 교사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내 생각이 바뀌었기에 나온 것이 아닐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솔직히 ‘교육의 정의’에 대해 잘 모르겠다.
그럼 어떻게 하나...? 숙제는 숙젠데... 난 또 고민한다. 왜냐하면 ‘교육의 정의’라는 리포트 주제를 들었을 때에 그 정의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보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만일 내 처음 생각이 맞다면 미리 양해를 구해야겠다. “교수님, 전 교육이 제 개인에게 갖는 의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가 절대 물렁한 게 아니란 건 알아주십시오. 그 의미는(리포트식으로 하면 ‘정의’)는 지금의 제게 삶을 지탱시키는 가장 큰 원천 중 하나입니다.”
‘교육’이란 내게 사람 구실 할 수 있게 하는 완벽한 도구이다. 배우고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내 적성에 딱 맞는다. 내 나이(20대 초반)의 중요한 과업인 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면에서 볼 때 최적의 조건인 셈이다. 또한 선생님을 하면 세상에서 떵떵거리며 살 수는 없으되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난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왔다갔다하는 아이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올바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교육’을 통해서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들에서 ‘교육’이란 내게 사람 구실 할 수 있게 하는 완벽한 도구이다.
‘교육...?’이란 질문은 지금도 가끔씩 던져보는 지금의 내게 꽤 큼지막한 화두이다. 그 화두와의 씨름은 언제 끝날 지 모르겠지만, 날 변하게 한다. 공부 열심히 해야지. 그래서 씨름에서 이겨야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