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과학은 열광이 아니라 성찰을 필요로 한다

소개

과학은 열광이 아니라 성찰을 필요로 한다를 읽고 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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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우리는 첨단과학과 기술을 누리며 살고 있다. 그와 함께 많은 언론에서는 새로운 과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과학기사에 대해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과학 기사 속의 오류와 허점을 제시하며 독자의 비판적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과학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 기사를 맹신하지 말고, 그저 열광하기 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매체를 비판하거나 언론인을 비판하지 않고 독자의 비판적 입장만을 요구하고 있다. 과학기사에 있어서 과학자, 언론인, 독자 개개인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의 나로서는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기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 책은 총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여러 개의 테마 하에 오류가 있는 기사의 예와 저자의 생각이 조화 되어 있다.

이제 네 개의 부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의 각 부를 살펴보며 이야기 하겠다.
책의 1부에서는 애기 장대 연구, 나노기술, 심해 탐사 등을 보도하는 기사를 제시하며 이러한 기사에서 나타나는 연구 방법, 추론의 타당성, 오역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과학기사에서는 연구 방법의 원리나 과정에 대한 소개가 미흡하며 불확실한 응용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만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애매모호한 표현과 정확하지 않은 숫자로 독자를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과대학에 재학하면서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의 연구실적에 대한 자랑을 하면서 이 연구는 어떠한 분야에 이용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장밋빛으로 포장하여 말함으로서 듣는 이를 현혹시키게 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이러한 부분을 느끼지 못하고 ‘정말 대단한 연구가 진행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맹신하는 경향이 있었다.
현재 이러한 교수님들의 일상적인 발언에 학습되어온 우리가 추후 성장 하였을 때 같은 식의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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