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 문화 침략과 한국 교육의 대미 종속화

소개

제국주의 문화 침략과 한국 교육의 대미 종속화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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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글은 이 나라에서 교육자로 살아가려는 나에게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글이었다. 그 동안의 공부에서 막연하게, 또는 당연하게 우리나라의 교육이 미국의 교육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그것이 대한민국의 형성과정과 미국의 문화적 폭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은 이 글이 내게 알려준 새로운 사실이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교육의 대미 종속화를 극복하고 진정한 ‘우리의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역사는 대부분 미국의 교육과정을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몇 십 년의 시차를 두고 모방한 것이라는 것은 교육학과 교육과정을 조금이라도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사회과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내가 공부한 사회과교육학에서도 그 이론의 대미 종속화는 심각하다. 대부분의 대표적인 사회과 교육이론가들이 미국의 학자들이고 우리나라에서 사회과교육을 주도하고 있는 학자들 또한 대부분 미국에서 유학을 한 사람들이다.
그런 면에서 내가 공부하고 있는 사회과교육학을 중심으로 대미 종속화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우리나라 교육의 목적은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해 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는 것이 바로 ‘민주 시민성의 함양’이다. 현행 7차 교육과정에서도 변화하는 사회에 맞추어 변화하는 민주 시민성을 함양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교과가 바로 사회과이다. 민주 시민성 함양에 사회과만이 기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목의 특성상 가장 관련이 있는 과목이 바로 사회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과에서 민주 시민성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 것 또한 미국의 사회과교육의 이론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물론 현대사회에서 민주 시민성의 함양이 미국의 영향에 의해서만 강조된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 원류를 따져보면 미국의 사회과교육에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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