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사회자의 리더로서의 역할과 각본있는 토론에 대한 나의생각

소개

토론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토론시 사회자의 리더로서의 역할과, 각본있는 토론에 대한 나의 생각과, 한의학의 대체의학으로서의 효용성에 대한 토론의 필요성에 대해 적은 글입니다.

목차

1. 각본있는 토론에 대한 나의 생각
2. 토론시 사회자의 리더로서의 역할
3. 한의학의 대체의학으로서의 효용성에 대한 토론의 필요성

본문내용

1. 각본 있는 토론에 대한 생각
토론을 사전에 준비하고 하게 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첫째, 충분한 자료 조사로 토론의 내용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토론주제를 던져주고 토론을 하게 된다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1시간가량 숨 가쁘게 토론할 수 없을 겁니다. 또 얕은 기본 지식만으로는 고급 토론이 될 수 없을 겁니다.
둘째, 상대 패널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황이 아니라 조금을 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토론이 좀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실제로 토론을 해 본 경험자로, 토론 리허설을 하게 되면 상대편 사람의 사고 경향을 알 수 있고, 어떤 부분에 대해 주로 반박을 잘 하며, 자료의존성 타입인지 자신의 생각에 의존하는 타입인지, 상대방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편인지 자신의 주장을 무조건 끌고 가는 편인지 어떤 점에 약점이 있는지 등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론을 준비할 때 그런 것들을 고려할 수 있고, 또 실제 토론에 임할 때도 낯선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쓸데없는 긴장을 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일 심각한 것은 토론의 실제감이나 박진감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토론의 묘미 중 하나가 찬성과 반대 측의 대립이 강하게 맞서고 토론자들이 흥분하는 모습과 한 쪽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다른 쪽이 말을 잃고 당황하는 모습 등을 보는 것인데, 각본이 짜여져 있으면 토론자들이 연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어집니다. 또 토론자들도 상대방이 할 말과 자신이 말해야 할 타이밍 등을 미리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 차례에만 신경 쓰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기 힘들게 됩니다.
둘째로 토론자들이 각본만 믿고 있다가 중간에 돌발 상황으로 어긋나게 되면 그 뒤로는 뒤죽박죽이 되기 쉽습니다. 말은 조금만 다르게 해도 논지가 쉽게 바뀌게 됩니다. 각본이 짜여져 있으면 그것만 믿고 더 이상의 조사를 해 두지 않다가 토론이 각본대로 흘러가지 않게 되면 토론자들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당황하게 되고 준비하지 않은 말을 하게 되어 말에 논리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토론에 각본은 없으면 안 되지만, 연극 대본 같은 세세한 각본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개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