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지젤 2막

소개

지젤 2막을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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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처음 들어본 “지젤”이라는 작품. 끝날 것 같았지만 끝나지 않고 계속 하는 바람에 내 엉덩이를 바쁘게 만들었었다. 게다가 화면 상태도 좋지 않아서 보는 동안에 머리가 좀 아팠고 눈도 아팠다. 마침내 상영이 끝나고 강의실은 다들 시청하느랴 힘겨웠다는 듯이 여기 저기서 웅성 웅성 거렸다. 그리고나서 들은 교수님의 한마디 “지금 것이 지젤 1막입니다. 2막도 있습니다.”
지젤이란 작품이 어떤 것인지 몰랐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검색을 많이 해보았고, 러시아에서 10년 동안 유학 생활을 했던 누나에게 자문을 구했다.누나의 말에 의하면 지젤이란 작품은 작품성이 뛰어나고, 러시아 대학생들도 10명 중에 8명 이상은 다 알고 있다고 했다.
나는 수업시간에 지젤 1막을 보면서 쫄쫄이 바지를 입은 사람이 누구인지 참 궁금했다. 아무나 소화 할 수 있는 옷이 아닌데, 그 배우는 정말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여기 저기 검색하면서 알게 된 그의 이름은 발레리노였다.
나는 디젤 2막을 찾아서 시청하기 시작했다. 내가 찾은 것은 약 1시간 정도하는 동영상 이였다. 디젤 2막의 줄거리는 이렇다.
무대 아래쪽 측백나무 아래로 지젤의 이름이 새겨진 하얀 십자가가 서있다. 무덤에는 포도축제 때 지젤이 썼던 포도잎관이 걸려 있다. 풀섶이 열리고 윌리의 여왕 미르타가 나타난다. 미르타는 로즈마로 여러 윌리를 불려들인후 그들만의 의식을 치르고 지젤을 무덤으로부터 불려 들인다. 이때 알브레히트가 지젤의 무덤을 위한 꽃을 가지고 등장하지만 그는 지젤의 환영으로부터 시달리게 된다. 더불어 힐라리온이 윌리의 무리에 둘러싸여 춤를 추다 죽자 알브레히트는 더욱 두려움에 싸이게 된다. 미르타는 그에게도 힐라리온 처럼 죽을 때까지 춤을 추게하는 주문을 건다. 지젤는 알브레히트를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윌리의 여왕은 듣지 않는다. 지젤은 알브레히트를 구하기 위해 성스러운 십자가에 떨어지지 말라고 하나 여왕은 지젤로 하여금 유혹의 춤을 추게하여 십자가로 부터 알브레히트를 떨어뜨리고 주문에 걸린 그는 죽음에 임박하게 된다. 이때 새벽이 되어 날이 밝아오자 주문은 풀리게 되고 윌리들 역시 모두 사라진다. 지젤 또한 슬픔에 잠긴 알브레히트를 홀로 남겨두고 서서히 사라져 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