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용제 개막공연 감상문 : 승무, 시간속의 음영, 산조, 지젤2막중 파드되, 나는잠수한다
- 최초 등록일
- 2016.10.04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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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용제 개막공연을 보기위하여 아르코예술극장을 찾았다. 대극장에서 하는 무용공연이라 이런 큰 공연은 본적이 없기 때문에 기대를 하며 극장에 들어섰다. 도착은 빨랐지만 표를 바꿔 좌석을 받아야하는데 그것을 몰라서 뒷자석을 받게 되었다. 극장에 들어섰을 때 조금은 실망하였다. 여기가 대극장이라니! 대극장 이라고 하여 나는 우리학교 체육관 정도?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정말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공연을 보면서 극장이 좁은 것이(좁은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작았다)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보는 것은 무용공연이고 스크린이 없기 때문에 관객이 무대와 가까이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이 극장이 정말 좋았던 것같다. 시설도 좋았고 음향도 좋았던 것같다. 좌석에 앉아 설레이는 맘으로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첫번째 공연은 "승무"였다. 나는 그런 것을 보는 것이 처음이기도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터라 저런 흰옷을 입고 하는 모든 것은 살풀이라고 생각했고 이번공연도 그런가 했다. 왜냐하면 팜플렛을 사야했고 늦었기 때문에 구하지 못한 탓이었다. 이게 조금 아쉽다. 순서도 어떤 것을 표현하려 한건지도 모르고 공연을 봤으니 말이다.
<중 략>
여러개의 공연중 나는 발레가 제일 맘에 들었다. 여자주인공은 인형같이 움직이며 나비 같았고 너무나 부드러웠다. 특히 발레 선수들이 그러하듯 발끝으로 계속 서있는 것이 안쓰러워보였지만 너무나도 신기하였다. 저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였을까 하니 그 가뿐한 몸놀림이 다르게 보였다. 발레리노는 발레리나와는 다른 부드러움이었다. 강한동작이지만 부드러움이 감춰진 그런 동작이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연속적으로 턴을 하더니 쓰러지는 부분이었는데, 와 정말 그 턴을 잊을 수가 없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할 때에는 따로따로 연기할 때보다 더욱더 아름다웠다. 손짓하나 하나에 감정을 실어 이야기 하는 것 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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