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강경애 인간문제- 내용과 형식에 따른 작품 분석

소개

강경애 「인간문제」를 내용과 형식에 따라 분석 고찰한 레포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과 목차를 통해 확인하세요.

목차

♣ 작품 해제
♣ 인물의 성격과 계층적 특성
♣ 인물간의 갈등 관계 분석
♣ 공간 이동에 따른 인물 의식의 성장
♣「인간문제」에서의 공간의 이동 양상
♣ 수탈과 억압의 공간으로서의 농촌
♣ 좌절과 계급적 인식의 공간으로서의 도시
♣ ‘인간문제’의 주제의식
♣ ‘인간문제’의 의의

본문내용

♣ 작품 해제
강경애의 「인간문제」는 동아일보에 1934년 8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연재되었던 장편소설로, 1930년대 원소마을을 배경으로 선비라는 처녀가 지주에게 짓밟힌 후 마을을 떠나 인천의 방직공장에 가서 감독에게 농락당하고 억압받다가 결국 폐병에 걸려 죽고 만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런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농민의 딸의 수난사로 요약되긴 하지만, 농민이 공장 노동자로 전화(轉化)되는 농촌 분해의 한 값진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확대 해석되기도 한다.

♣ 인물의 성격과 계층적 특성

1. 여성 인물의 특성
① 자아 극복형 여성 - 선비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전통적인 여성상을 지녔다. 하층민으로서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사회 모순에 대한 자각도 없던 그녀는 사회모순이 강하게 집약되어 있는 지주 덕호의 집에 머무르면서 자아를 인식해 가기 시작한다. 선비가 자각을 하기 시작하는 것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에 의해서였는데, 억압만이 존재하는 집을 떠난 다는 것은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도시의 혹독한 노동과정에서 선비는 정체성을 찾아가게 되고 사회의 모순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도 재해석 할 수 있는 힘을 간난의 도움을 통해 얻게 된다. 이로써 선비는 소극적이고 순응하는 여성이 아닌 자각하는 능력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다. 작가는 이 선비라는 한 여성을 통해 30년대 여성들의 삶을 폭로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선비의 죽음은 작가가 30년대의 현실을 좌절과 절망의 시대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참고자료

· ․ 『인간문제』- 강경애 전집 1, 임헌영․오헌주 엮음, 열사람 (1992).
· ․ 『한국현대문학사1』, 권영민, 민음사 (2002).
· ․ 「강경애의 ‘인간문제’ 연구」, 김성이,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04).
· ․ 「강경애의 ‘인간문제’ 연구」, 햔종헌,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전공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