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를 무조건 배워야 할까

소개

잭 웰치를 무조건 배워야 할까

잭웰치와 고 정주영 회장의 경영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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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자가 인터뷰한 국내 CEO들은 대부분 “잭 웰치 전(前) GE 회장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했다. 잭 웰치의 명성이야 이미 전 세계에 자자하다. 비주력 분야를 과감하게 잘라 버린 뒤 강한 분야에 힘을 모았고, e-비즈니스를 앞장서 도입했으며, 회사가 잘 나갈 때 오히려 감원을 하는 등 잭 웰치가 남겨 놓은 업적과 노하우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미국의 ‘포천’을 비롯한 경제 매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지난 수년간 줄곧 GE를 꼽았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은 잭 웰치 회장이라고 보도했다. 잭 웰치 회장은 자신이나 GE가 그렇게 된 비결에 대해 경영학의 시조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 교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고 했다. GE의 1등 전략은 드러커 교수의 조언 덕분이라는 것이다.
도대체 드러커 교수가 뭐라고 말했을까. 드러커에 따르면 성공하는 사람이란 남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을 살리고, 남과의 차별화 전략에 성공한 사람이다. 잭 웰치 회장 역시 남을 모방하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했다.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가난한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중 가장 큰 것은 자신감이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했다는 것이다.
너무도 유명해지긴 했지만 잭 웰치의 경영철학은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을 것이다.
GE는 주변에서 쉽게 생각할 수 있은 아이디어들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철저하게 시행했다. 가령 GE는 80년대에 조직을 재편하면서 말단 사원의 제안이라 하더라도 내용만 좋다면 그것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신속하게 연결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타성에 젖어 지시를 기다리는 데만 익숙해진 부하들, 그리고 제안이 들어와도 결정을 망설이고 일을 지연시키는 간부들의 의식을 확바꾸어 놓았다. GE는 직장별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사원들끼리 각종 문제점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도록 했다. 사원들의 제안을 받은 리더는 그 자리에서 ‘예스’ 또는 ‘노’만 답변하도록 했다. 즉 GE의 리더는 ‘판단을 하지 못해 상사를 쳐다보기만 하는 겁쟁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스스로 땀을 흘리며 판단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