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론과 선택론 - 영화 슬라이딩 도어즈를 중심으로

소개

<슬라이딩 도어즈>란 영화를 중심으로 결정론과 선택론을 설명하였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1. 영화해설
1.1 슬라이딩 도어즈(Sliding Doors)
1.2 지하철을 타느냐, 못 타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3 영화 속 결정론(운명론)과 선택론

2. 철학이야기
2.1 결정론
2.1.3 숙명론
2.2 선택론(자유의지론)
2.3 절충론

3. 같은 주제 다른 영화
3.1 이터널 션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5)
3.2 이프 온리 (If Only, 2004)
3.3 롤라런(Lola Rennt, 1998)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갈림길을 경험하게 된다. 가장 쉬운 예로 ‘점심 때 밥을 먹을 것인가? 라면을 먹을 것인가?’하는 사소한 갈림길부터 ‘(본인의 경우)나는 미래에 선생님이 될 것인가? 작가가 될 것인가?’라는 한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는 크나큰 갈림길까지, 우리 삶은 갈림길의 연속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수많은 갈림길에 서고, 그때마다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우리에게 하나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해 내가 갈 길을 선택하는 것일까? 아니면 원래 정해진 운명대로 그 길을 걷는 것일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즉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의도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는 선택론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결정론의 대립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삶 속에 미묘하게 엮어있는 필연과 우연의 그 실타래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

Ⅱ. 본론
1. 영화해설
여기, ‘헬렌’이라는 여자가 있다. 유능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그녀에게는 각기 다른 두 가지 삶이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을 탄 ‘헬렌’과, 지하철을 타지 못한 ‘헬렌’. 전자도 후자도, 결국 ‘헬렌’일 뿐이지만, 그 하나의 동인(動因)에 의해 그녀의 삶은 180도로 달라진다.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슬라이딩 도어즈”를 만나보도록 하자.

1.1 슬라이딩 도어즈(Sliding Doors)
야구에서 주자가 베이스를 터치하기 위해 몸을 날리거나 수비수가 공을 잡기 위해 운동장에 미끄러지듯 몸을 날리는 동작을 슬라이딩이라고 한다. 즉, 미끄러져 움직이는 동작 등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 제목의 슬라이딩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제목이 암시하듯 이 영화는 미끄러지듯 닫히는 지하철 문에 미끄러지듯 몸을 싣느냐, 그렇게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의 미래는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미끄러지듯 몸을 실은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교차적으로 보여주며, 인간에게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고 있다.

참고자료

· 맹정훈, 『어려운 철학 쉽고 바르게 이해하기』, 고원, 2000
· 문석학, 『철학, 삶 그리고 윤리』, 형설출판사, 1996
· , 『삶의 의미와 철학』, 정림사, 2003
· 박병철, 『영화속의 철학』, 서광사, 2001
· 위기철, 『철학은 내친구』, 청년사, 1991
· 조정옥, 『삶과 사랑을 위한 철학노트』, 철학과 현실사, 1996
· 우리문화사랑방 http://blog.naver.com/son13601.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