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매춘과 문학, 새로 열리는 시각에 대해

소개

여성의 매춘은 많은 문학적 요소로 그려져 왔고, 매춘 자체도 역사적으로 상당히 오래된 직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매춘에 대해 문학에 나타는 매춘을 살펴보면서 상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서문
-본문
1.매춘의 기원과 역사
2.매춘의 개념과 관점
1)매춘의 기본적인 개념
2)페미니즘적 관점
3.문학과 매춘
1)들어가는말-매춘소설의 양상-
2)송기원의 “늙은 창녀의 노래” 와 매춘
i)수다와 대꾸
ii)창녀에서 성녀로
iii)견해
3)김유정의 “소나기”“가을”과 매춘
4)에밀 졸라의 “나나”와 매춘
i)가식의 시대
ii)어머니 ‘나나’
iii)딸로써의 ‘나나’
iv)매춘부 ‘나나’
v)우상으로써의 ‘나나’
4.남성 매춘과 여성고객?
-결문

본문내용

*서문
매춘은 상업적인 섹스, 성 노동, 섹스 서비스 등으로 불리며 상당히 오래된 인간의 산업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오래된 산업의 한 형태인 성매매를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사창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대구에만 해도 여러 군데 사창가가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매매춘 산업이 유지되는 것은 사회의 ‘필요악’ 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사창가가 사라진다면 인간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 성매매를 할 것이고 그 수요는 줄지 않는데 공급이 없으므로 강간, 원조교제 등의 더 많은 범죄가 일어 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필요악’ 이라는 말은 남성의 관점에서 본 매춘에 대한 시각으로 매춘에 의해 여성들이 당하는 억압적이고 착취적인 문제를 간과하며 자신들의 매춘행위를 합리화 시키는 허구적인 논리라는 견해도 있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매매춘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수업시간 때 하지 않았던 매매춘에 대한 문학 작품을 통해 그 양상과 페미니즘적인 시각 등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매춘에 대한 해결책이나 새로운 시각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한다.

*본문
1.매춘의 기원과 역사
앞서 말했듯이 매춘행위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와 관련된 근절할 수 없는 자연현상으로서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존재해온 가장 오래된 직업의 하나이며 여성억압의 최고의 형태이다. 가장 오래된 매춘의 형태는 사원매음이다. 고대인도에서는 무희가 참배자에게 몸을 맡겼는데, 상류계급 소녀가 사원에 봉사하며 무희로 자라는 데바다시스와, 하층민 딸이 직업무희가 되는 나튜니로 나뉘며, 나튜니가 매음을 하였다. 고대이집트·페니키아·아시리아·페르시아 등에도 같은 형태의 풍습이 있어 사원의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은 흔히들 알고 있는 사실로 요즘 말하는 공창의 시작이 여기서부터 이다.
모권제 사회에서 부권제 사회로의 이행과 함께 여성들은 단지 상속을 위한 적자생상자로서 남성의 소유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은 여성에 대한 노동력의 통제와 더불어 성적 통제로 남성에 의한 여성의 독점적, 배타적인 소유로 여성에게 순결과 정조를 강요하는 가부장제적 일부일처제의 혼인형태를 출현시켰다. 바로 이 가부장제적 사회와 더불어 매춘이 시작되었다는 견해가 일반 적이다. 남성은 여성에게 정조를 강조하였으나 정작 자신들에게는 적용시키지 않고 매춘을 합리화 시켰다.
고대로부터 출발하는 매춘은 그 초기의 형태로 접대매춘, 제례매춘, 종교매춘의 세 종류가 있는데 접대매춘과 제례매춘의 경우는 그 대금으로 금전을 지불하고 받는 형태가 아닌 단순히 매음의 형태를 띤다.

참고자료

· 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이성숙- (책세상)
· 사랑의 품앗이, 그 왜곡된 성 -등에 편집부-
· 나나 -에밀졸라-
· 늙은 창녀의 노래 -송기원-
· 김유정 소설연구 -1990-
· 매춘소설의 한 양상 -박남철-(논문)
· 인간시장(사설왕국) -김홍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