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옥산서원

소개

옥산서원 기행문입니다.( 표지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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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씨가 많이 무더운 날. 원래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매년 몇 번은 찾을 만한 경주를 가게 되었다. 원래 친척들 찾아뵈러, 명절 등 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는데, 이번엔 옥산서원을 답사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 기분이 조금은 이전과는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서 터미널에 도착 해 가는 것이라, 오랜만에 여행가는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1시간 정도 더 걸려서 드디어 경주에 도착. 부산과는 다르게 낮은 건물들이 정겹에 와 닿는다. 같은 경상도 내 이지만, 부산 사투리와는 다른 경북 사투리를 듣는 것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 곳에서 같은 조원의 사촌 오빠가 마중 나온다고 한터라, 경주 지리에는 문외한인 우리에게 조금은 힘이 되었다.
이제 옥산 서원으로 출발. 터미널에서 나오자 마자, 출발 하려던 버스 덕에 급하게 뛰어 버스를 타고, 나름대로 순조로운 출발이라며 창밖 논도 구경하면서, 서원 자료도 정리하면서 갔다. 드디어 옥산서원의 입구에 도착. 길 옆으로 돌로 새겨진 옥산서원 글자가 얼마나 반갑게 느껴지던지 모른다. 길게 뻗은 길로 몇몇을 차들도 움직이고, 그 옆으로 따가운 햇살을 받으면서 걷기 시작했다. 아무리 걸어도 멀어만 보이고, 그늘은 적은 그때엔, 예전에 학문을 닦으러 이 곳을 찾아 왔을 선비의 모습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기도 하였다. 그래도 멀리 왼편에 보이는 사찰건물이 처음엔 옥산서원으로 알았던 터라, 고지가 얼마 안 남았다면서 힘내서 걷던 중, 아직 2km는 더 가야한다는 말에 다들 힘 빠져서 헉헉 거린 것도 기억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한참을 걷던 중 친절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차를 얻어 타서 옥산서원 정문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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