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 한미FTA찬반 논쟁

소개

한미FTA에 관한 현재의 시각과 구한말 개국논쟁에 관해서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한미FTA반대가 ‘쇄국’인가?
2.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
3. 권력지키기를 위한 선택
4. 방곡령사건의 교훈
5. 준비 없는 개항 VS 준비 없는 협상

본문내용

1. 한미FTA반대가 ‘쇄국’인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
1) 위정척사파
원래 정척사라는 말은 바른 것을 지키고 옳지 못한 것을 배척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정통문화가 이질문화의 도전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의식으로 볼 수 있다. 주자의 위정척사사상의 근저에는 성리학의 이기설이 깔려있으나, 형이하학적으로는 여진의 무력도발로 위기에 봉착한 중화적 정통문화인 유교를 수호하기 위하여 정립한 것이다. 한말의 위정척사사상도 그 예외가 될 수는 없다.
조선은 건국과 동시에 신 유교 성리학을 국가지도이념으로 받아들여 성종 이래 왕조의 정통사상으로 정립하였다. 서씨 동점의 여파로 천주교라는 이질적인 서학이 들어와 유교질서에 어긋나는 언동을 하게 되자 이를 사학(邪學)으로 규정하고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위정척사의 이데올로기가 사회운동의 차원에서 행동화된 것은 1860년 서양선박의 통상요구가 시작되면서부터였다. 척사세력들은 상소를 통해 `양물금단론`, `양화배척론` 등을 주장하며 통상반대운동을 전개하였다.
1876년 일본과의 개항조약을 전후해서 최익현의 개항반대 상소에 보이는 바와 같이 척사의 대상에 일본까지 포함된 `왜양일체론이 등장하였고, 종전까지는 동일한 유교문명권 내에서 이(夷)로 취급되던 일본이 이제는 서양세력과 동일한 침략세력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위정척사세력이 본격적인 반정부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수신사 김홍집이 일본에서 『조선책략』을 가져오면서부터였다. 『조선책략』에서 청은 이이제이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에 서양 각국 특히 미국과의 수교를 권하였는데, 이 `연미(聯美)` 조항과 기독교를 비롯한 서양문물 수용 권유는 척사세력의 강력한 반발을 야기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