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근대 중국의 언어와 역사

소개

페데리코 마시니의 `근대 중국의 언어와 역사`라는 책을 읽고 그것에 관하여 독후감 및

근대 중국의 언어와 역사를 정리하고 나름내도 생각을 서술한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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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교수님께서 이 책을 읽으라고 정해주셨을 때는 이 책에 대해서 그냥 막연하게 중국 역사책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역사를 싫어하지도 않고 어렵게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도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책 제목도 ‘근대 중국의 역사와 언어’ 인지만 알고 있었다. 제목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언어보다는 역사가 우선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목을 저렇게 해서 찾아보았지만 책이 있을 리는 만무했다. 다시 한번 교수님께서 적어주신 종이를 확인하고서야 ‘근대 중국의 언어와 역사’ 라는 제목이라는 것을 알았다.
솔직히 처음 생각에는 황당했다. 역사가 우선적으로 나오고 언어는 잠깐 언급하는 정도인지 알았는데 이 책은 중국의 언어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조명을 해 놓은 책이었다. 특히 저자가 서문에서 말한 것과 같이 1840년에서 1898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 나타난 어휘 변천의 실체와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현대중국어 어휘가 단순히 20세기 초반에 일어난 문학운동의 맥락에서 도출된 언어적 실험의 성과일 뿐만이 아니라 중국어의 전통적 기반과 19세기의 어휘 발명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통해서 이루어진 결과물이기도 하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가 말했던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는 역사와 여러 가지 그 당시의 정치적인 사건과 함께 결부시켜서 중국의 언어의 변화를 설명하고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 실례를 많이 들어 놓았다. 역사적 사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또한 여러 가지 자료와 삽화 등이 많았다. 읽는 것이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그 동안 읽었던 다른 역사책과 같이 재미있는 것도 아니었다.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는 내가 한심해 보이기도 했었다. 나름대로 역사책은 소설책처럼 재미있고 어떠한 면에서는 소설책과는 비교도 안 되는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읽은 이 책은 그러한 내 생각에 대해서 조금은 역사책을 읽는 것이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