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에 대해서

소개

들뢰즈에 대해서 쓴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유물론적 욕망이론
1. 이론적 위상
2. 욕망의 시대
3. 유물론적 욕망 개념

Ⅲ. 통제의 코드와 영토

Ⅳ. 자본주의와 파시즘

Ⅴ. 분열증과 미시정치학

Ⅵ. 탈주의 주체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유물론적 욕망이론
1. 이론적 위상
들뢰즈와 가타리는 자본주의 사회, 특히 소비자본주의 사회를 매우 건전하지 못한 사회, 사람을 미치게 하는 사회로 본다. 기분좋게 해놓고 주머니를 털어 가고 혼까지 빼가는 사회로 본다. 그들이 보기에 현대인은 혼이 빠지고 넋을 잃은 사람들이다. 이른바 주체의 해체, 주체의 탈증 심화, 인간의 죽음, 주체의 분산, 반인간주의, 혹은 분리된 주체라는 용어들의 의미를 실감케 하는 시대인 것이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유물론적 욕망이론은 이처럼 변혁에 회의적인 포스트모던 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혁의 이론적 실천적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일종의 몸부림이다. 하버마스역시 해방을 위한 몸부림을 시도하고 있으나 하버마스가 이성을 통한 해방을 추구한다면, 들뢰즈와 가타리는 감성의 역동에 기대를 건다. 그들은 ‘분열적 주체’ 라는 정신분석학적 용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분열적 주체를 쉽게 풀이하면 미친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혼을 빼앗긴 이 암울한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명증한 의식보다는 무의식적 역동에, 냉철한 이성보다는 출렁이는 감성에 인지적 능력보다는 정의적 열정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혼을 빼앗긴 사람들이 모여서 의식화 한다고 한들 실효성 있는 변혁을 주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이라는 종래의 문제설정을 폐기하고, 욕망의 문제를 부각시킴으로써 욕망의 시대를 연 것이다.
‘안티 오이디푸스’와 ‘천의 고원’에서 본 들뢰즈와 가타리의 이론적 위상은 탈현대적 이론이라기보다 탈 형이상학적 이론이고, 동일성 이론과 의식철학을 단호히 거부하는 포스트형이상학적 이론이면서도 변혁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이른바 포스트모던과는 스스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입장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데카르트 이래의 의식적 주체개념을 거부하고, 의식철학을 존재론적으로 해체해버린 라캉의 공헌을 인정한다.

참고자료

· 들뢰즈, 박성수, 이룸, 2004
· 들뢰즈 재현의 문제와 다른 철학자들, 윤성우, 철학과 현실, 2004
· 차이와 반복, 들뢰즈, 믿음사, 2005
· 들뢰즈 사상의 진화, 김상운, 갈무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