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들의 차치 활동

소개

성균관의 기원으로는, 주례에 국가 교육기관으로 오학(五學)이 있는데, 그 가운데 남학(南學)을 성균이라 하여 음악을 통한 교육을 위해 대사악(大司樂)이 성균지법(成均之法)을 맡았다고 했다. 성균은 `음악의 가락을 맞춘다`는 뜻으로 어그러짐을 바로잡아 과불급(過不及)을 고르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데, 성균관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의 최고 교육기관인 국자감(國子監)의 명칭이 1298년(충렬왕 24)에 성균감(成均監)으로 되었다가 1308년(충선왕 즉위)에 성균관으로 바뀌었다. 1356년(공민왕 5)에 국자감으로 바뀌었고 1362년에 다시 성균관으로 고쳤고 조선시대에도 계속 이어졌다. 또한 태학(太學)·반궁(泮宮)·현관(賢關)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태조대에 새 도읍인 한양을 건설하면서 1398년(태조 7)에 숭교방(崇敎坊 : 지금의 서울 명륜동)에 성균관의 건물을 세웠다. 공자와 중국 및 우리나라 역대 성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봄·가을로 석전(釋奠)을 행하는 문묘(文廟), 강의 장소인 명륜당(明倫堂), 유생들이 거처하는 동서재(東西齋)가 이때 세워졌고, 그후 성종대에 도서를 보관하는 존경각(尊經閣)을 새로 지었다. 그러나 이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렸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선조대와 그후에 다시 지은 것이다.

목차

Ⅰ.서론
가. 성균관의 역사 및 교육내용

Ⅱ.본론
가. 성균관 유생들의 차치 활동
1. 재회(齋會)
2. 권당(捲堂)
3. 공재(空齋)와 공관(空館)
4. 유벌의 의미와 내용

Ⅲ.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가. 성균관의 역사 및 교육내용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는 교육이다. 세계 강국이라 불리는 나라는, 각 나라마다 최고를 자랑하는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비롯하여 많은 학교가 있지만, 아직 세계 일류라고 하기에는 많은 부족한 점이 있다. 하지만 과거 우리에게는 그 어느라보다 자랑스러운 교육기관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최고 학부라 칭하는 유학 교육 기관인 `성균관(成均館)`이 그것이다. 성균관은 우리나라의 최초의 국립대학이라는 의의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따져보면 어느 일류 대학보다도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성균관의 기원으로는, 주례에 국가 교육기관으로 오학(五學)이 있는데, 그 가운데 남학(南學)을 성균이라 하여 음악을 통한 교육을 위해 대사악(大司樂)이 성균지법(成均之法)을 맡았다고 했다. 성균은 `음악의 가락을 맞춘다`는 뜻으로 어그러짐을 바로잡아 과불급(過不及)을 고르게 한다는 의미를 갖는데, 성균관의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의 최고 교육기관인 국자감(國子監)의 명칭이 1298년(충렬왕 24)에 성균감(成均監)으로 되었다가 1308년(충선왕 즉위)에 성균관으로 바뀌었다. 1356년(공민왕 5)에 국자감으로 바뀌었고 1362년에 다시 성균관으로 고쳤고 조선시대에도 계속 이어졌다. 또한 태학(太學)·반궁(泮宮)·현관(賢關)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태조대에 새 도읍인 한양을 건설하면서 1398년(태조 7)에 숭교방(崇敎坊 : 지금의 서울 명륜동)에 성균관의 건물을 세웠다. 공자와 중국 및 우리나라 역대 성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봄·가을로 석전(釋奠)을 행하는 문묘(文廟), 강의 장소인 명륜당(明倫堂), 유생들이 거처하는 동서재(東西齋)가 이때 세워졌고, 그후 성종대에 도서를 보관하는 존경각(尊經閣)을 새로 지었다. 그러나 이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버렸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선조대와 그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교육과정은 가장 기본적인 사서와 오경을 중심으로 글을 짓는 방법 및 필법도 익히게 되었다. 입학 규정은 엄하였으나 일정한 재학기간이나 졸업일이 없어 과거에 급제하는 날이 곧바로 졸업일이었다고 한다.

참고자료

· ☞ 이만규,‘조선교육사’, 거름신서, 1988
· ☞ 이용길,‘조선시대 성균관 유생의 자치활동에 관한 고찰’, 원광대학교 학생지도연구소, 1997
· ☞http://www.ngodoore.com/dr2001_06/seoul.html ,이지호, 두레문화기행,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