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정용화-주변에서 본 조공체제

소개

정용화 교수의 `주변에서 본 조공체제`라는 논문을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동아시아 3국의 조공체제를 주로 다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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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공체제. 이 단어는 역사를 조금이라도 접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것이다. 우리에게 생소하지 않은 이 단어를 분석해 보자면, ‘조공’은 ‘종주국에게 속국이 때맞추어 예물로 물건을 바치는 일, 또는 그 예물을 뜻’하고 ‘체제’는 ‘사회적인 제도나 조직의 양식’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조공체제’는 ‘종주국에게 속국이 때맞추어 예물로 물건을 바치는 사회적인 제도나 조직의 양식’ 쯤이 될 것이다. 이러한 조공체제의 종주국은 중국이었고 고려나 조선은 속국에 불과하였다. 이는 중국의 화이사상과 우리의 사대관념, 그리고 유교적 상하질서의 예가 맞물리면서 생겨났다고 보는 관점이 많다. 그렇다면 조선이 단순히 사대관념 하나로 중국에게 조공을 하였던 것일까? 조선이 조공체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였는가는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이신 정용화 교수의 ‘주변에서 본 조공체제’라는 논문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이 글은 동아시아 조공체제의 성격을 검토하기 위해 쓰여 졌다. 이 글의 저자는 세가지차원에서 접근하였는데 첫째는 넓게 동아시아 세계에서 보았고 둘째는 한중관계에서, 셋째는 국내정치 차원에서 접근하였다.
첫 번째로 조선은 중국의 조공체제에 포함된 국가들을 사대교린관계를 맺어 동아시아 네트워크를 형성하려 하였다. 조선의건국자들은 중국의 대중화에 버금가는 소중화를 꿈꾸었는데 이들은 중화문화의 권위에 기대면서 문화적 자존의식을 확보하려 하였다. 이를 이유로 조선은 중국에 사대하여 조공을 하게 되었다. 또한 조선은 중국에 조공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문명을 갖춘 나라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중국에 조공하는 나라들과 사대교린관계를 맺어 조선을 중심으로 이중적 상하관계 수립하고, 그 외교적 주역을 조선이 담당하려 하였다. 특히 세종대에는 중국, 일본, 만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조선이 주도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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