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이질 혼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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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론 시간에 배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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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유한 겨레의 문화를 지닌 오랜 전통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은 민족문화의 오랜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지난 모든 역사시대에 걸쳐서 타문화를 수용도 하고 동화도 하면서 다양하게 혼합된 것들을 지속적으로 퇴적해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가 있다.

문화전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는 것으로 우리의 지리적인 조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시아대륙의 동북단에 돌출한 반도로서, 나라의 3면이 바다에 에워싸이고, 동으로 일본열도와 이웃한 우리는 언제나 남하를 꾀하는 대륙의 바람과 북상을 하고자하는 해양의 물결에 씻기어서 우리 문화는 자연적 내지는 지리적인 조건으로 하여 대륙성과 해양성을 함께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특질의 하나로 볼 수가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 문화의 주류요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농경문화로서 그것은 목축문화나 해양문화에 비겨서 정착적이고 생산적이며 또 외래문화에 대한 수용의 힘이 강하고 추적하는 성향도 짙다.

따라서 대륙 및 해양문화의 요인들과 더불어 농경문화를 주류로 이어져 왔던 우리 문화는 농경문화가 지니는 수용성과 퇴적성의 속성으로 하여 다양성과 혼합성을 함께 빚기에 이른다.

특히 부족단위로 비좁은 지역에서 한정되게 영위되던 생활문화가 국가의 성립으로 광역사회로 변하면서는 상호 접촉의 기회도 함께 늘어서 그 양상이 복잡다기 해진 데다, 이 무렵부터 끊임없이 밀려들기 시작한 우리의 토속문화 보다는 우위의 중국문화와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한층 더 다채로워 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