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움직이는 리더쉽

소개

마음까지 움직이는 리더쉽 - 일본 오다케 회장님의 강연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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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특강을 들으러 갔을 때 자리위에 한 개씩 올려진 오리 인형을 보고는 참 귀엽다고 생각했었다. 누군가가 떨어뜨리고 갔나 했는데 그것은 내 옆자리 앞자리 뒷자리 마다 하나씩 다 놓여있었다. 어떤 제품을 홍보하러 왔나 했는데 나중에야 그것이 오다케 회장님의 우리를 위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감동이 밀려왔다. 이렇게 작은것까지 세심하게 배려하신 그분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4학년이라 그런지 그러한 그분의 마음을 망각하고 받은 오리인형을 이러저리 갖고 놀며 정신없이 떠드는 1학년 아이들 때문에 괜히 내가 송구스럽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었다. 나도 저 나이 땐 그랬을까 교수님의 통제 조차도 불가능했고 지각한 아이들이 자꾸 들어오고 또 일어서서 움직이고... 우리가 우리나라 대학생의 얼굴일텐데 귀중한 손님을 모셔놓고선 아직 개념 없는 아이들을 보며 아직 강연을 듣는 청자로서의 기본적 자격조차 갖지 못한 그들이 안타까웠다.
부산한 와중에도 오다케씨의 강연은 통역과 함께 이루어 졌다. 직접 그분과 커뮤니케이션 하는것이 아니고 간접으로 하는것이라 혹시 지루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약간의 뇌물로 이미 열어진 마음 탓인지 몰라도 그분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지금 현재 일본과 우리의 상황이 독도로 격해있지만 양국간의 우정의 뜻으로 거의 천명이 되는 학생들에게 하나하나 오리인형을 선물하셨다는 말에 왠지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러는 한편 그분의 앞서간 생각에 압도된것 같아 약간 무섭기도 하다는 생각도 했다. 요즘 독도 때문에 일본에 대해 예민해 있는 우리의 마음을 알고 우리가 마음을 열지 않을까 먼저 선수 치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기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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