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고액몸값에 대한 찬반론-반대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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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고액몸값에 대한 찬반론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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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연예인들의 몸값, 즉 출연료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의 여주인공 고병희 역을 맡은 고현정은 그 드라마에서 회당 2200만원의 출연료를, 작년 이맘때 쯤 방영했던 ‘연애시대’의 여주인공 은호 역을 맡은 손예진은 회당 25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쇼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의 MC 유재석, 이효리는 회당 800만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송혜교, 이영애 등은 드라마 한 회당 1천만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고 있으며 신동엽, 강호동 등의 유명 MC들은 회당 700만 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 특히 얼마 전 가수 겸 연기자인 에릭(본명 문정혁)이 ‘무적의 낙하산 요원’이라는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회당 3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며, 얼마 전에는 회당 1억원의 출연료로 드라마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방송 출연료 뿐 아니라 행사 출연료도 이에 뒤지지 않을 만큼 고액이 오가고 있다. 특히 김제동, 강호동 등의 연예인들은 출장 MC 출연료로 10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 까지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과연 정당한지에 대해서 한 이벤트 회사가 이벤트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응답자의 97%가 출연료에 거품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인터넷 설문 결과 응답자의 93%가 ‘연예인 몸값, 근거 없이 지나치게 높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 연예인 고액 몸값 현상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먼저 첫 번째로 ‘상대적 박탈감’문제이다. 연예인 몸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젊은 인기 연예인에 국한된 이야기이다. 케이블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연예인은 자신도 방송생활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지만 일부 스타들이 받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들으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젊은 인기 연예인들의 몸값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반면 중견 연기자 등의 출연료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올라도 소폭으로 상승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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