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
- 최초 등록일
- 2006.11.13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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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kbs스페셜의 `멕시코의 명과 암`을 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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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94년,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살리나스 멕시코 대통령은 경제위기극복의 대안으로 미국, 캐나다와 FTA를 맺어 선진국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한다.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며, 대량의 홍보자료가 배포되고, 통계, 연구 자료가 동원된다. TV에서는 예쁜 여배우가 “발전에 눈을 돌려서는 안돼”라고 광고를 한다. 멕시코의 경제학자들조차 FTA가 고용증대와 성장을 가져올 거라 믿으며, 멕시코는 세계최초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의 도시에 온거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고충 빌딩과 백화점, 다국적기업의 현지법인들이 즐비한 신흥 산업지구 산타페는 FTA의 밝은 면만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10위 무역국으로 성장하고, 수출이 4배증가, 외국인 투자 2.5배증가의 이면에는 멕시코의 시티의 인도나 대통령 궁 앞에까지 노점상이 즐비할 정도로 멕시코 국민의 절반을 빈공 층으로 전락시켰다. FTA이후 일자리가 창출되기 보다는 주로 대부분이 사무직이거나 농민, 생산자들이 직장과 농토를 잃고 노점상이 되어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멕시코시티 외관지역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수도, 가스, 전기등이 민영화 이후 대폭 올라서 한 농가는 전기를 몰래 끌어다 쓰고 있었다. FTA이후 산타페와 대비되게 멕시코시티 외곽지역은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었다.
멕시코시티의 남쪽, 미초아칸주의 한마을은 거의 폐허 상태이다. FTA이후 빈집이 늘기 시작했다고 한다. 90년대 초반 멕시코 정부는 비료, 종자 등에 들어가는 농업보조금을 폐지한다. 여기에 미국의 농산물이 대량으로 들어와 옥수수 가격이 대폭하락하자,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농민들이 하나둘 농촌을 떠나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건너가 돈을 벌어 고향의 어린자식과 노부모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었다.
참고 자료
KBS스페셜